대구에서 올해 첫 국내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다. 11일 대구시는 “달서구에 사는 도모(49)씨가 지난달 29일 일본뇌염 양성 판정을 받고 병원 중환자실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지
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도씨는 지난 9일 고열과 두통을 호소에 대구의 한 대학병원을 찾았으며, 현재는 뇌사 상태에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도 씨 외에도 대구·경북지역에 거주하는 50대 여성과 60대 여성이 일본뇌염 의심환자로 분류돼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뇌염은 작은빨간집모기가 옮기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일본뇌염에 걸리면 급성 신경계 증상을 일으킨다. 치사율이 30%에 달하며 회복하더라도 신경계 합병증 등을 겪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일본뇌염 등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장에서 방충망을 사용하고, 야간 활동 시 긴 팔과 긴 바지를 착용할 것을 권한다. 또한, 모기 물림 방지를 위해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고 조언한다.

특히 추석 연휴를 맞아 말라리아나 뎅기열 위험지역으로 여행할 때는 출국 전 의사의 진찰을 받고 말라리아 예방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이원진 헬스조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