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습관일반
조정치의 '와식생활' 허리 건강에는 치명적!
조우상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3/03/12 09:25
바람직한 눕는 자세는 천정을 향해 얼굴은 똑바로 하고 양 발은 쭉 펴서 어깨 넓이로 벌리고 양손을 몸에 가볍게 붙인 형태다. 척추가 똑바로 정렬된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옆으로 눕는 것도 괜찮으나 이때는 베개를 밴 상태에서 무릎을 조금 구부리거나 양 무릎 사이에 베개를 낀 상태가 좋다. 이는 몸을 고정시키고 척추의 정렬을 돕고 척추가 비틀리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목은 누워서 베개를 베었을 때 목뼈(경추)의 C자형 커브를 유지할 수 있으면 된다. 머리 높이는 6~8cm가 적당하고, 옆으로 잘 때는 어깨 높이를 고려해 2cm 정도 높이는 것이 좋다. 노인층들이 많이 사용하는 목교정 베개는 목뼈가 꺾일 위험이 있기 때문에 목디스크가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오래 누웠다가 일어날 때는 기지개를 쭉 펴는 스트레칭을 해 준 후 팔로 몸을 밀면서 앉되 허리는 되도록 곧게 편다. 반대로 누울 때는 팔로 받쳐가며 누워야 허리에 주는 충격을 줄일 수 있다.
만일 일어나서 목이나 어깨, 허리 등에 통증이 있을 때에는 해당 부위에 핫팩 등으로 찜질을 해주면 혈액순환을 돕고 근육의 긴장을 풀어 준다. 통증이 1~2주 이상 지속되고 손발 저림 증세가 나타나면 목이나 허리 디스크 여부를 확인해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