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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꺼풀 테이프 오래 쓰면 나중에 '이것' 못 할 수도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2013/03/07 09:14
실핀이나 볼펜으로 쌍꺼풀 라인을 지속적으로 그리거나 쌍꺼풀 테이프, 쌍꺼풀 액으로 쌍꺼풀을 만드는 사람이 많다. 이처럼 일시적으로 쌍꺼풀을 만들어주는 제품은 수술에 대한 비용 부담을 느끼는 청소년들에게 쉽고 간편하게 쌍꺼풀을 만드는 대안으로 인식되며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이는 한두 번 사용은 크게 지장을 주진 않지만 장기간 이어질 경우 눈꺼풀이 처지고 결막염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오랜 기간의 사용으로 눈꺼풀 처짐이 심해지면 원상태로 복귀가 힘들고 지방이 과하게 늘어나 향후 쌍꺼풀 수술을 고려할 때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랜드성형외과 서일범 원장은 “장기간 쌍꺼풀 액이나 테이프의 사용은 피부가 얇은 눈에 자극을 줘서 눈 두덩이의 피부를 처지게 하거나 눈 뜨는 힘을 약하게 한다"며 "특히 피부 늘어짐이 심한 경우 눈을 감아도 늘어진 피부가 쌍꺼풀 라인을 덮는다"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간단한 쌍꺼풀 수술도 피부절개를 통해 근육이나 지방의 과도한 조직을 제거한 뒤 쌍꺼풀 라인을 잡아야 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