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
쌍꺼풀 수술, 하기만 하면 예뻐진다? 글쎄‥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2013/02/05 09:12
성형수술 중에서 쌍꺼풀 수술은 '기본'으로 인식될 정도로 많은 사람이 받는 수술이다. 쌍꺼풀 수술은 누구든 하기만 하면 예뻐질 수 있는 것일까. 쌍꺼풀 수술이 어울리는 얼굴이 따로 있는 것인 지 알아봤다.
동양인의 눈은 서양인에 비해 눈꺼풀의 피부가 두껍고 지방이 많은 편이다. 그래서 쌍꺼풀이 쉽게 생기지 않고 눈과 눈 사이가 먼 것이 특징이다. 이런 눈에 인위적으로 쌍꺼풀을 만들면 자연스럽지 않은 경우가 많다. 또, 눈뜨는 근육이 약한 사람이 쌍꺼풀 수술을 받으면 눈매가 졸려 보이는 ‘안검하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때는 눈뜨는 근육의 힘을 조정해주는 수술이 병행돼야 한다. 반면 선천적으로 눈꺼풀이 얇고 옆으로 긴 사람은 쌍꺼풀이 잘 어울린다. 눈매가 갸름하고 옆으로 길게 생긴 눈은 쌍꺼풀이 잘 어울리는 눈매다.
사각턱을 갖고 있는 사람이 쌍꺼풀 수술을 받았을 때 부자연스러워 보이는 경우가 많다. 턱이 각지거나 광대가 튀어나와 있으면 인상이 강해보일 수 있는데 거기에 쌍꺼풀이 있는 동그랗고 큰 눈은 얼굴의 전체적인 이미지에 부조화를 불러오기 때문이다. 각진 얼굴에 쌍꺼풀까지 있으면 얼굴형이 더 부각될 수 있다. 얼굴형이 갸름하거나 동그스름해야 쌍꺼풀로 부드러운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쌍꺼풀 수술을 생각 중인 사람이라면 자신의 콧대가 높고 날렵해서 쌍꺼풀이 있는 눈과 잘 어울리는지, 쌍꺼풀 수술을 했을 때 생김새의 전체적인 이미지와 조화를 잘 이루는지 등을 고려해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