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내 치아가 누런 이유‥ 담배와 치석 중 뭐?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2013/03/01 13:33
치아는 색상을 결정하는 상아질이 노란빛을 띤 흰색이라서 아이보리색을 띤다. 하지만 상아질도 1~2mm의 반투명한 법랑질이기 때문에 색깔, 투명도, 위치, 두께 등은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가 난다.
치아색이 변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먼저, 평소 치아 관리를 게을리 해 치아 표면에 플라크나 치석이 달라붙었을 때 누런 갈색이나 검은 갈색으로 변할 수 있다.
커피, 와인, 콜라, 홍차, 우롱차처럼 색소가 들어있는 음식을 오랫 동안 섭취해도 누런색, 갈색, 검정색 등으로 다양하게 색이 변한다.
담배를 오랫동안 피우면 니코틴이 치아 표면에 달라붙어 치아를 갈색으로 만든다. 특히 10년 이상 흡연자는 치아 깊숙한 곳까지 착색 돼 잘 지워지지도 않는다.
아이의 영구치 법랑질이 완성되는 9살 이전에 불소가 들어있는 치약이나 구강 세정제를 자주 사용하거나 우물물이나 샘물처럼 불소가 들어있는 음료수를 과하게 섭취하면 치아 군데군데가 하얀색 또는 황갈색으로 변할 수 있다. 사고 등 외부 충격을 받았을 때 치아 신경이나 세포들이 손상되면 어두운 갈색이나 검정색으로 변한다.
치아색이 변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며, 미백 치료도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