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못 먹는 걸 먹는 걸까? 김율리 교수는 “영양결핍으로 특정 미네랄이 부족할 경우 이식증이 나타날 수 있고, 우발적으로 못 먹는 것을 먹었다가 학습을 통해 점차 반복적으로 이식증 증상을 보일 수도 있다”며 “또한, 먹을 것이 없어 영양실조에 걸린 경우도 이식증에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드문 경우지만 다이어트를 극심하게 하면 영양결핍으로 이식증을 보이기도 한다.
이식증 증상을 보이는 소아는 기생충 감염이나 납중독이 될 수 있으니 우선 주변을 청결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먹을 것과 먹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한 개념이 확실하지 않아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교육을 통해 충분히 교정이 가능하다. 정신지체가 있다면 이식 증상을 보이는 대상을 가까이에 두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