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요즘 대세, 캠핑에서도 주도가 있다

헬스조선 편집팀 | 도움말=다사랑중앙병원 전용준 원장

요즘 많은 사람들이 캠핑장을 찾고 있다. 캠핑의 낭만은 해질녘으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반주 한 잔이다. 그러나 분위기에 취하다보면 반주가 만취되기 마련. 캠핑장에서의 음주 요령을 알아봤다.

즐거운 캠핑을 위한 적당한 음주는 알코올 30g 이하로, 소주 한 잔의 알코올량은 8g, 맥주 1캔(355ml)은 13g의 알코올이 있기 때문에 모든 술 종류에 상관없이 해당하는 술잔의 3잔 이하로 마시는 것이 좋다. 이는 사람에 따라 개인차가 있어 나름의 증상을 가지고 판단하는 것이 좋다. 얼굴에 열이 오르거나 붉어지고, 혀가 꼬이거나 걷기 힘든 것 등과 같은 신호가 나타나면 음주를 중단하는 것이 좋다.

◇캠핑 음주 후 찾아오는 숙취, 예방하려면 이렇게
▷빈속에 마시는 술은 독주 = 속을 채워라
술을 마실 때도 술이 들어가기 전에 신호를 보내 위가 준비 자세를 취하게 만드는 것이 좋다. 우선 음주 1~2시간 전에 음식을 먹는다. 이렇게 하면 위는 신호를 듣고 보호막을 만들어 술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게 된다. 이때 먹는 음식은 갈비, 고깃국 같은 기름진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기름진 음식은 위의 알코올 분해 작용을 막는다. 오히려 채소찬에 밥을 적당히 먹거나 맑은 탕을 마시는 것이 좋다.

▷도수가 낮은 술부터, 대화를 즐기면서 천천히
본격적으로 술을 마시기 시작할 땐 될 수 있으면 천천히 마시고 도수가 낮은 술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대체로 술 마시는 속도와 술의 도수가 취하는 속도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주위 사람들과 대화를 즐기면서 마시는 것이다. 대화를 하다보면 그만큼 술잔을 비우는 속도가 느려져 술을 적게 마시게 되고 술과 안주로 채워진 칼로리도 소비하게 된다. 또 가족끼리 친구끼리의 정도 새록새록 붙어 일거삼득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채소와 과일을 안주로
술과 함께 먹는 안주는 알코올 흡수를 지연시켜 사람을 덜 취하게 만든다. 안주로 적절한 음식은 채소와 과일, 저지방·고단백 음식이다. 요즘에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기 좀처럼 쉽지 않다. 스마트폰 덕분에 오랜만에 만난 친구 사이에도 대화가 끊기는 것을 쉽게 경험하곤 한다. 답답하고 삭막하기만한 도시를 벗어나 떠나는 여행은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다. 그렇게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캠핑에서의 한 잔의 술은 그간의 피로를 회복은 물론 단합을 위해 안성맞춤이다. 하지만 여름철 음주는 계절의 특성상 해가 길어 마지막 한잔의 아쉬움이 어느새 마지막 잔의 연속이 되어 과음을 하게 되기 쉽기 때문에 주의해서 마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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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일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