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배꼽 때 벗기면 정말 복막염 생길까?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 한유림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1/09/20 09:31
그러나 선천적으로 '장간막 기형(배꼽과 소장이 연결돼 있는 병)' 이나, '요막관 기형(배꼽과 방광이 연결 돼 있는 병)'이 있는 환자는 배꼽의 염증으로 배가 아프거나 복막염이 생길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선천성 기형은 아기가 태어나면 바로 외과 수술로 치료한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배꼽 때 벗기다 복막염까지 걸리게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한편, 배꼽에는 지방질, 땀, 죽은 세포 등이 함께 뭉쳐진 때가 잘 생긴다. 배꼽의 때는 냄새가 안나고 특별히 신경이 안쓰이면 그냥 두면 대부분 샤워 중에 때가 없어진다. 그러나 배꼽이 깊숙이 안쪽으로 들어간 모양이면 때가 저절로 없어지지 않는데, 이 때는 면봉 등으로 보이는 곳만 따로 닦아 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