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컴퓨터만 하면"에고고"VDT증후군 해결법
서영란 헬스조선 기자 | 사진 조은선 기자
입력 2010/04/06 08:48
수많은 현대인이 컴퓨터에 노예처럼 얽매여 살고 있다. 잠시도 쉬지 못하고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붙어 있는 사람도 많다. 그러다 보니 온몸이 아프고 눈이 피로하고 뻑뻑하며, 어깨가 결리고 손발이 저리다. 이를통틀어 VDT증후군이라 한다. VDT증후군 증상에 따른 해결책을 알아본다.
해결책 1. 눈의 피로를 개선하는 방법
1 가능한 모니터와 주변 환경의 밝기 차이를 작게 만드는 것이 포인트. 창문이 가까이 있다면 커튼을 치고, 조도를 알맞게 조절한다.
2 컴퓨터 작업 중에 의식적으로 눈을 움직이거나 깜박인다.
3 작업 중간에 창 밖의 먼 풍경을 바라보며 눈을 쉬게 한다.
4 시선이 높으면 눈이 열린 상태가 되어 눈물이 증발하기 쉽다. 모니터의 높이는 가급적 시선이 아래쪽을 향하게 배치한다.
5 온풍기나 에어컨의 바람이 얼굴에 직접 닿지 않게 방향을 조절한다. 가습기를 틀어 실내습도를 50~60%로 유지한다.
6 주기적으로 인공눈물을 넣는다.
7 따뜻한 스팀타월로 온찜질을 해 눈의 피로를 푼다.
해결책 1. 근육의 피로를 개선하는 방법
1 등은 펴고 허리가 직각이 되듯이 의자 깊숙이 앉는다.
2 목은 모니터에서 40~50cm 거리를 둔다. 목을 굽혀 앞쪽으로 기울이지 않는다.
3 목의 통증이 느껴지면 스트레칭과 주무르기를 5~10번 정도 해 뭉친 근육을 푼다.
4 목은 감각이 발달해서 쉽게 피로해지므로 디지털카메라, MP3 플레이어, DMB 등과 같은 가벼운 소형 전자기기라도 목에 걸지 않는다.
5 컴퓨터작업을 할 때는 어깨나 팔의 힘을 빼고 양팔의 수평을 유지한다.
6 마우스나 키보드를 사용할 때 손목과 키보드가 일직선이 되게 해 손목터널 내 압력을 줄인다. 자세가 불편하다면 마우스 패드나 팔목 패드의 도움을 받는다.
7 작업 전후 손목으로 원 그리기, 털기, 깍지 끼고 앞으로 뻗기, 잼잼 운동 등으로 근육을 푼다.
8 발바닥이 바닥에 닿을 수 있게 의자의 높이를 조절한다. 다리는 꼬지 않는다.
해결책 3. 테크노의존증을 개선하는 방법
1 컴퓨터나 휴대전화를 장시간 사용하지 않는다. 컴퓨터는 1일 5시간 이하로 사용하고, 1시간에 한 번씩 휴식을 취하거나 스트레칭을 한다.
2 문자로만 연락을 주고받는다면 전화통화와 실제 만남을 늘린다.
3 영상단말기가 아닌 새로운 것에 취미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