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육류를 많이 먹는 젊은 여성들에게서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9만명 이상의 미국 내 간호사들의 건강 병력을 다년간 연구한 연구한 결과 상대적으로 젊고 폐경 전인 여성들에게 있어서 붉은 육류 섭취가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 의대 연구팀에 의해 진행된 이번 연구 결과 육우에 남아 있는 잔류 호르몬 및 다른 인자들이 이와 같은 유방암 발병 위험율을 증가시키는 주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와 같은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은 최근 중년 여성을 중심으로 미국 내 발병율이 증가하고 있는 질환이다.
연구 결과 매일 한 접시 혹은 한 접시 반 육류를 섭취한 여성이 주 당 세 접시 이하의 육류를 섭취한 여성에 비해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 발병 위험이 두 배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조리되거나 가공된 붉은 육류 속의 발암 성분이 실험동물에게 유방암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온 바 이와 같은 성분이 사람에게서도 유방암을 일으킬수 있다고 추정했다.
또한 유럽에서 사용이 금지됐으나 미국에선 여전히 사용되고 있는 소를 비롯한 가축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사용되는 호르몬이 원인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연구팀은 아직 육류 속 호르몬 잔유물의 건강에 대한 장기적인 영향에 대해선 조사가 되지 않았으나 이론적으로는 이와 같은 호르몬 잔류물이 호르몬 수용체 양성 종양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밖에 유방암 발병에 위험을 줄 수 있는 인자로 동물성 지방과 육류속의 철분을 가능한 원인으로 꼽았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