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염 환자, 6개월마다 꼭 간암 검사를"


▲ 조몽 교수
“간염 환자들은 정기적으로 반복해서 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를 토대로 의사와 함께 치료 계획을 세워나가야 합니다.”

지방의 간암 전문의로 최다 추천을 받은 부산대병원 내과 조몽 교수는 “환자 중 꼭 서울의 대형병원으로 가서 치료받아야 할 경우는 전체의 5% 이내 정도”라며 “요새는 거기나 여기나 다 똑같다고 서울 간 환자들이 알아서 지역의 병원을 되찾는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만성간염, 간암, 간경변증은 의사마다 독특한 처방이 있는 게 아니라 국제적인 기준에 따라 치료를 하게 된다”며 “외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등과 협진체계를 갖추고 있는 것도 간암을 치료하는 대학병원이면 전국 어디서나 비슷하다”고 말했다.

“간암 조기 발견을 위해 일반인이 노력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 묻자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B형 또는 C형 간염바이러스 보유자라면 여자 40세, 남자 30세 이후 혈액검사인 간암표지인자 ‘알파 피토프로테인’과 복부 초음파 검사를 6개월마다 받는 것”이라며 “이미 간경변증이 온 환자들은 나이에 관계없이 6개월마다 같은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간암은 대부분 간염·간경변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이 같은 질환이 없는 사람들이 간암 발견을 위해 6개월마다 이런 검사를 받을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그는 “어느 지역의 병원이든 환자와 의사가 유대관계를 잘 맺어 편안하게 치료받을 때 결과도 좋다”며 “간암은 특히 어떠한 경우든 한번 치료하고 끝나는 병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 의학전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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