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즐거워지는 아이(EYE) 페스티벌
라식·라섹 약점 보완한 ‘스마일라식’… ‘5분 수술’에 안전성도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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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5-19

최근 시력교정수술에 관해 문의하는 직장인들이 많아졌다. 재택근무가 늘면서 이 기회에 시력교정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그 중에서도 스마일라식에 대한 문의가 크게 늘었다.

예전부터 라식수술은 직장인들에게 좋은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다. 수술 중 통증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으며, 라섹과 달리 회복속도가 빨라 대부분 다음 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바로 주말을 거쳐 다음날 바로 출근할 필요가 있는 학생과 직장인들에게 많이 선호되고 있다.

그러나 라식수술은 각막 절편, 즉 뚜껑을 만든 뒤 교정하는 수술이다. 이 때문에 각막을 20mm 정도 절개하며, 이 때문에 안구건조증이 발생한다. 또한 매우 드문 경우지만, 수술 후 눈에 심한 충격을 받을 경우, 각막 절편이 이탈하는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라섹수술은 약물을 이용해 각막상피를 벗겨낸 다음 레이저로 시력을 교정하므로 각막 절편 이탈의 위험은 없다. 하지만 시력 회복기간이 길며, 그 과정 중에 눈에 통증이 있다. 그러므로 수술 후 다음 날 출근은 거의 불가능하다.

이러한 두 가지 수술의 약점을 보완한 수술이 스마일라식이다. 스마일라식에는 펨토세컨드 레이저를 사용하게 되는데, 이 레이저는 각막 외부를 투과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각막 내부만 절제하는 것이 가능하다. 레이저 조사가 끝나고 나면 각막을 2mm만 절개하여 절제된 부분을 꺼내는 것으로 수술이 완료된다. 수술 속도는 단안 기준 약 5분 내외이다.

스마일라식은 수술 후 다음 날부터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화장 및 세안, 출근도 가능하다. 각막절편을 만들지 않으므로 수술 후 외부 충격을 받더라도 안전하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학생 및 직장인에게 선호되는 수술이다.

다만, 시력교정수술은 기본적으로 눈의 성장이 끝나는 만 18세~20세 사이에 가능하며, 각막이 지나치게 얇거나 난시가 심한 사람은 라섹수술이나 안내렌즈삽입술(ICL) 등이 더 적합할 수 있다. 그러므로 안과에서 정밀한 검사와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맞는 수술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본 기사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눈이 즐거워지는 아이(EYE) 페스티벌

[아이러브안과]
박영순 원장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성균관대학교 삼성의료원 외래교수
서울의료원 안과 과장
국제노안연구소 소장
대한안과학회 정회원
대한백내장굴절수술학회 정회원
유럽굴절수술학회 정회원
열린의사회 단장 역임
현) 아이러브의원 대표원장

건강한 눈으로 환한 세상을 전하는 박영순 원장의 눈 사랑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