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8-22
‘사람의 인상은 3초안에 결정난다’는 말이 있듯이 취준생들에게는 면접 시 이미지 메이킹 또한 중요한 과제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9월 공채시즌을 앞두고 본원에 시력교정술을 하고자 방문하는 젊은 환자분들이 늘고 있다. 면접에 앞서서 눈을 작아 보이게 만드는 안경이 면접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일 것이다. 안경이 잘 어울리는 경우라면 면접 시 좋은 인상을 위해 안경을 착용할 수 있으나 시력이 안 좋은 경우 안경을 착용하더라도 렌즈의 굴곡 때문에 눈이 작아 보일 수 있다. 때문에 면접관에게 보다 시원한 인상을 주고자 한다면 안경을 벗거나 면접 당일에는 도수가 없는 안경을 착용해 스마트한 이미지를 연출하는 것이 좋다. 그러기 위해서는 안경 착용을 하지 않아도 좋은 시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시력교정술을 받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필자도 본원에 내원하는 환자들 중 취업준비생이거나 시간에 쫓기는 경우에는 스마일라식을 추천하고 있다. 기존의 라식과 라섹은 각막절편을 생성하거나 각막상피를 제거하는 과정을 거쳐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고도 근시나 각막 두께가 얇은 환자의 경우 수술이 적용되지 않으며 수술 후 각막이 회복되는 시간이 어느 정도 필요했었다.
허나 스마일라식은 각막의 최소 2mm만을 절개하여 각막을 투과하는 최신 레이저 장비를 사용해 교정량만큼의 각막 실질을 분리하는 방법으로 수술을 진행한다. 각막 표면에 직접 레이저를 조사하지 않고, 각막실질에만 레이저를 조사해 시력교정을 하는 수술하기 때문에 시력교정술 중 가장 안전한 수술로 잘 알려져 있다.
또, 스마일라식의 경우 라식, 라섹의 한계점이라고 지적되었던 난시 저교정 현상을 최소화 할 수 있다. 같은 시력이라도 더욱 선명한 시야를 위해서는 퍼져보이는 난시를 완벽하게 교정해야 하는데, 스마일라식은 환자 개개인의 난시 수준에 따라 절개 위치, 길이는 물론 분리할 각막실질의 모양, 크기까지 고려해, 절개 시 위치와 모양을 달리하여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보다 더욱 선명한 시력을 완성할 수 있다. 그리고, 앞서 말했다시피 스마일라식은 각막 절개량이 라식이나 라섹 보다 10분의 1정도로 적기 때문에 수술 다음날 면접을 봐도 될 정도로 회복 속도가 빠르다.
사실 취업 준비생이라면 1분 1초가 아깝기 마련인데, 회복기간이 짧다는 장점 때문에 시간에 쫓기는 이들이 대부분 스마일라식으로 시력 교정을 하길 원하는 이들이 많다. 필자가 운영중인 안과에서는 스마일라식을 통해 검사부터 수술까지 당일 가능해 스마일 라식을 단기간에 끝난다는 의미로 ‘라단기’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졌을 정도로 반응이 좋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을 앞두거나 젊은 나이에 수술을 하려는 것이기 때문에 필자는 반드시 시력교정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수술 할 곳과 의료진을 잘 선택하라고 조언한다.
점차 스마일라식을 시행하는 곳이 많아지고 있는데, 아무리 최신의 기계를 보유했다 하더라도 눈 수술은 미세하고 정교함을 요구하는 수술이므로 집도하는 의사의 숙련도를 가장 우선으로 따져보는 것이 좋다. 수술을 할 안과를 선택할 때에는 직접 여러 곳을 방문해 최신 기계를 보유하였는지, 의료진의 경력이 얼마나 되었는지, 수술 후 관리는 어떻게 이뤄지는지 등 다양한 부분을 꼼꼼하게 체크 해 안전한 수술을 선행하여 면접을 보기 전, 이미지 메이킹에 성공하길 바란다.
우리의 신체기관 중 하나인 '눈'에 초점을 맞춰 인문학 이야기를 들려준다. 역사, 철학, 문학, 예술,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에서 눈과 관련된 소재를 발굴하여 들려줌으로써 눈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과 흥미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