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4-29
36세 여성 사업가인 A씨는 가슴이 두근거리고, 피곤하고, 신경이 예민해지면서, 오후에는 기운이 없어서 일을 할 수 없는 증상을 호소하며 내원하였다. 159cm의 키에 체중은 71 kg으로 상당히 비만한 편이었고, 혈압이 190/130mmHg로 심한 고혈압이었다. 혈액 검사결과 총 콜레스테롤이 305 mg으로 심한 고지혈증이 었었다.
A씨는 약 10년 전 새로 사업을 시작한 후에 거의 매일 회식을 하였고, 회식 때 주된 메뉴는 삼겹살을 비롯한 고기였다. 접대를 위한 술자리도 많았지만, 주말에는 남편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 고기와 술을 즐겼다. 주량은 1회 양주 1병 이상이었다. 직장 일이 바빠서 집에서 식사하는 기회가 적고, 회식 이외의 식사는 주로 얼큰한 찌게를 즐기고 있었다. A씨의 초등학생인 두 딸들도 상당히 비만한 편이라고 했다.
A씨는 고혈압과 뇌졸증의 가족력이 있고, 심한 고혈압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30대로 비교적 젊었지만, 혈관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동맥경화 검사,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하였다. 혈관의 탄력성을 검사하는 동맥경화증 검사에서 혈관 나이는 약 70대 전반으로 확인되었고, 미국심장학회에서 제시한 계산법으로 계산한 결과 심혈관 나이는 75세였다. 또 10년 내에 심혈관 질환이 발생한 위험은 10 %로 30대 여성에서 발생할 확률 2 %의 5배에 달했다.
A씨는 혈압이 높은 결과에는 특별한 느낌이 없는 듯하더니, 두 가지 다른 방법으로 측정한 심혈관 나이가 70대인 것을 확인한 후에 상당히 충격을 받았다. 국이나 찌게의 국물섭취를 삼가하고, 밥, 떡, 국수, 감자 등 탄수화물과, 삼겹살 등 기름기가 많은 음식과 피자, 햄버거 등 인스턴트 음식을 줄이도록 권유하고 고혈압 약을 처방하였다.
혈액 안에 쌓여있는 콜레스테롤을 비롯한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동맥경화증을 개선하기 위하여 혈액 정화 치료를 하였다. 혈압을 정상으로 조절하고 혈액 정화 치를 한 후에, 심혈관 나이가 36세로 개선되었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피곤한 증상도 해소되어서, 마치 잃어 버린 나이와 젊음을 되 찾은 듯하였다. A씨는 되찾은 나이를 계속
박민선원장과 함께 알아보는 활성산소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