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4-11

씨는 52세 여의사이다. 1년 정도 전에 내 외래를 찾아 왔다. 내원 직 전에 동창회들과 함께 근교 산행을 하였는데, 숨이 차서 계단을 오르기 힘들고, 다리가 천근마근 무거워서 정상까지 올라가지 못하는 증상을 경험하였다. 본인이 의사인데 이렇게 몸을 방치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외래를 방문하였다. 수년 전부터 건강검진에서 고지혈증을 발견했으나, 식이요법으로 나아지려니 하고 약물치료를 하지 않았다. 내원 전에 한 건강 검진에서 고지혈증과 함께 지방간도 관찰되었고, 간기능이 정상의 약 2배 정도로 높았다. 내원하기 수개월 전부터 몸이 무겁고, 피곤이 가시지 않는 증상이 있었다. 담배는 피우지 않고, 술도 마시지 않았다. 최근 10년 간 체중이 서서히 늘어서,  약 10키로그램정도 체중이 증가했지만 겉으로 보기에 비대한 느낌은 들지 않았다.

  내원 직후 간기능 검사, 콜레스테롤 검사를 비롯한 몇가지 검사를 한 결과 심혈관 나이는 62세 실제 나이보다 10살정도 많았고, 간기능도 검사도 정상의 2배 정도로 높았다. 10년 내에 심혈관질환이 생길 위험률은 6.9 %로 51세 평균 위험률 4.5 %보다 1.5 배 가량 높았다. 심혈관 나이가 A씨의 실제 나이보다 10세 나 많은 것에 충격을 받은 A씨는 빠른 회복를 원했다. 식이요법과 약물치료를 약속을 하고 빠른 회복을 위해서 혈액정화 치료를 하였다. 혈액 정화 치료 후 심혈관나이는 43 감소하였고, 피로가 줄었으며, 몸이 가벼워졌다고 하고, 등산이나 계단 오르기 등에 불편한 증상이 모두 사라졌다. A씨는 활기를 되찾고, 주위에서 얼굴이 환해지고 밝아졌다는 인사를 자주 받는다고 하며, 식이요법과 약물치료 모두를 열심히 실천하고 있다. 혈액정화 치료를 한 후 8개월이 지난 후에도 심혈관나이는 45세 유지하며, 간기능과 콜레스테롤 값이 모두 정상으로 유지되고 있다. A 씨는 심혈관 나이가 치료 전보가 비교하여 17세나 적어지고, 자각하는 건강상태로 최근 10년 동안 가장 좋다고 한다. 심혈관의 나이가 젊어야 건강하고 젊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내원 시

혈액정화치료 후

혈액정화 치료

8개월 후

콜레스테롤,

mg/dL

343

144

188

LDL 콜레스테롤, mg/dL

61

79

120

심혈관나이, 세

62

43

45

심혈관질환

위험률 %

6.9

3.0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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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이 맑아야 건강합니다.

[더맑은 클리닉]
박민선 대표원장

1983 이화여자대학 의과대학 졸업: 의학사
1986 한양대학교 대학원 졸업: 의학석사
1995 스웨덴 왕립 카롤린스카 대학원 졸업 : 의학박사
순천향대학 의과대학 신장내과 교수 역임
박스터 아시아태평양 의학고문 역임
박민선내과 원장 역임
현 더맑은 클리닉 대표원장

박민선원장과 함께 알아보는 활성산소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