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4-04

최근 어떤 회사의 사장님께서 직접 나와서 "남자들에게 참 좋은데 직접 말할 수도 없고...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라고 광고한 제품이 불티나게 팔려 나갔다고 한다. 이 광고 문구가 얼마나 강력한 메세지를 전했는지, 여러가지 다른 제품이나 프로그램에서 회자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나도 진료실에서 이 광고와 같은 경우를 많이 경험한다. 직접 발기부전제를 처방해 달라는 분들도 있지만, 처음에는 아무 표현을 하지 않고 있다가, 치료가 진행 된 후에 "마누라가 좋아한다", "컨디션이 10년 전보다 좋다" 등 여러가지 간접적인 표현을 한다. 혹은 "쓸 일도 없는데, 좋아지면 뭐하나?"라고 하는 분들도 있다.

일시적인 발기부전은 연령과 관계없이 남자들의 약 70% 이상에서 일생 동안 한두번은 경험할 만큼 흔하다. 나이가 들면서 빈도가 증가해서 40대와 비교하여 60대에서 4배 더 많이 발생한다. 발기 부전의 원인은 다양하다. 청년층에는 심리적, 환경적인 원인이 많고, 중년 이후에는 혈관장애가 주 원인이다. 특히 흡연, 당뇨병, 고지혈증 동맥경화증에 의한 혈관장애가 흔하다.

나를 찾아 오시는 분들께서 발기부전 문제를 아무리 건강을 책임지는 의사지만, 여성인 나에게 털어 놓고 이야기 하기가 민망해서 에둘러 이야기 하는 심정이 충분히 이해된다. 하지만, 혈관과 혈액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사에게 이는 매우 중요한 증상이다. 치료받은 분들이 말초혈류가 개선되었다는 증거를 스스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현상이니 얼마나 고마운가? 나도 직접 묻기 어려울 때는 "아침 첫 소변이 어떻습니까? 인사를 잘 받습니까? 등 간접적으로 질문하는데, 신기하게 대부분 알아듣고, 편하게 대답한다. 어릴 때 개구장이 소년들이 "누구 오줌발이 더 멀리 가는지 내기"하면서 느끼는 남자라는 자신감은 중년을 넘어서도 남성임을 뿌듯하게 느끼며, 하루를 기운차게 시작하는 신호이다. 이는 여성은 누릴 수 없는 축복이다. 100세까지 활기찬 아침인사를 위해서, 혈액을 맑게, 혈관을 튼튼하게, 혈관 나이를 10년 젊게 유지하기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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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이 맑아야 건강합니다.

[더맑은 클리닉]
박민선 대표원장

1983 이화여자대학 의과대학 졸업: 의학사
1986 한양대학교 대학원 졸업: 의학석사
1995 스웨덴 왕립 카롤린스카 대학원 졸업 : 의학박사
순천향대학 의과대학 신장내과 교수 역임
박스터 아시아태평양 의학고문 역임
박민선내과 원장 역임
현 더맑은 클리닉 대표원장

박민선원장과 함께 알아보는 활성산소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