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4-02

최근 내 외래를 방문한 A씨는 50대 초반의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이다. 호리호리한 몸매에 긴 생머리, 소녀같은 미소 등 나무랄데 없이 세련되고 50대 초반이지만 40대 초반이라고 할만큼 젊어 보였다. 지난 수년간 성공적으로 사업을 이끌어 왔고, 최근 사업 확장을 하면서 무리를 한 결과, 피곤이 누적되어 나를 찾아 왔다. A씨는 피곤이 풀리지 않고, 눈이 답답하고, 숙면할 수 없는 증상이 있고, 최근 수년 간은 반복되는 설사와 복통때문에 채소를 먹을 수 없다고 했다. 나이는 50대 초반, 외모는 40대 초반, A씨가 호소하는 증상만으로 보면 60대 같았다. A씨가 빠르게 회복하고 싶어해서 혈액정화치료를 하기로 결정했다. 약 3시간에 걸쳐서 혈액 정화치료를 한 후에 시야가 밝아지고, 숙면이 가능하며, 잠에서 깬 후에 머리가 맑은 변화를 경험하였다. 또 피부 색이 밝아지면서 조금씩 나오기 시작하는 기미도 엷어진 것 같이 느꼈다.

 

A씨의 치료 전후의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치료 전

치료 후

총콜레스테롤

263 mg/dL

117 mg/dL

심혈관질환 발생확률

5.3 %

2.4 %

혈관나이

53

40

 LDL

169 mg/dL

75 mg/dL

 

 A씨는 누구보다 젊다고 생각하고 실제 나이는 50세가 넘었지만 30대와 같은 생각으로 살고 있었으나, 내부의 혈관나이는 외모만큼 젊지 않다는 것을 알고 실망했다. 또 우리 몸을 녹슬게 하는 활성 산소의 농도가 정상의 2배 이상 매우 높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치료 후에 혈관 나이가 40세로 감소한 결과를 보고 소녀같이 기뻐했다. 앞으로 치료 직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하여 고지혈증을 피하는 식이요법, 운동을 실천하고, 활성산소 농도를 감소시키기 위하여 혈관청소와 광양자 치료를 병행할 예정이다. 50대의 나이에도 혈관나이는 40대 혹은 30대로 유지하기 위해서 계속 노력하길 빈다.

 

   젊음과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몸 구석구석 혈액 공급이 원활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이해하는 상식이다. 혈액정화는 나이가 들면서 몸에 쌓여가는 노화물질들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혈액의 점도(끈적거림)을 개선하므로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와 더불어 강력한 항노화 효과가 있다. 안(혈관나이)과 밖(외모)이 모두 젊어지려면 혈액 관리가 기본이다.


* 본 기사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혈액이 맑아야 건강합니다.

[더맑은 클리닉]
박민선 대표원장

1983 이화여자대학 의과대학 졸업: 의학사
1986 한양대학교 대학원 졸업: 의학석사
1995 스웨덴 왕립 카롤린스카 대학원 졸업 : 의학박사
순천향대학 의과대학 신장내과 교수 역임
박스터 아시아태평양 의학고문 역임
박민선내과 원장 역임
현 더맑은 클리닉 대표원장

박민선원장과 함께 알아보는 활성산소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