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2-11

 

안면마비, 실로 리프팅하고 보톡스하면 된다

구안와사라고 불리는 일측성 안면신경 마비, 대개는 일시적이고 의술로 잘 치료하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으나, 완전히 정상화 되지 않는 경우에는 외관상 좋지 않을 뿐 아니라 밥이나 침을 흘리는 등 기능적인 장애로 고생한다.

구안와사 등으로 인한 편측성 안면마비와 비대칭을 교정하는 방법의 하나로 톱니 같은 날이 있는 실을 사용하여 안면마비로 쳐진 피부조직을 당겨주는 방식인 실 리프팅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미용 수술에서 사용하는 매직리프트, 해피리프트 혹은 미라클리프트 등이 다 실 리프팅에 속하며, 사용하는 실은 심장 수술에도 사용하는 재료로써 안전하다. 추후에 안면신경이 회복된다면 피부 조직에 남아있는 실을 제거할 수도 있다.

이때 제거하기 편하려면 V형태의 리프팅 방식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실을 넣은 곳에서 훅으로 걸어 바로 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V형태의 실리프팅 방법은 골막이나 건막에 고정점이 있으므로 과거의 방법에 비해 풀릴 확률이 훨씬 적다. 게다가 안면 근육 마비로 인해 얼굴 형태가 비대칭이 된 경우도 피부 조직을 모아주는 방식으로 ‘얼굴 동안’에서 추구하는 미적 개념을 적용할 수 있다.

안면신경 마비때 많은 경우 안면 근육의 경련이나 경직이 동반될 수 있는데, 이때는 보톡스를 이용하여 안면근육의 경련과 경직을 이완시키는 시술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때 입 주변 근육을 과도하게 이완시키면 침 흘림이나 발음이상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의사가 주의하여 주사하여야 한다. 이렇게 실리프팅과 보톡스를 병용할 면 서로 보완작용을 할 수 있게 된다.

피부 성형 혹은 쁘띠 성형에서 개발되어 널리 사용되고 있는 실 리프팅과 보톡스가 안면마비로 인해 고생하는 환우 여러분께 희망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세련피부과 / 황규광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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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광박사의 세련된 피부 만들기

[세련피부과]
황규광 원장

現 세련피부과 대표원장
1977-1983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수석입학 및 졸업
1987 신촌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전문의 취득
1990 연세대학교 의학박사취득
1993-2008 조교수,부교수,교수를 거쳐 이화의대 피부과 주임교수역임, 동대문병원 피부과장, 피부성형센타 소장 겸임
2001-2002 미국 아이오와대학 피부외과 방문교수 역임
1994 대한피부외과학회 초대 총무이사로 학회 창립
2002-2004 이화여자대학교 교수협의회 부회장
2004-2005 서울 국제피부외과학회 조직위원장
2007-2008 대한미용피부외과학회 이사장
2006-2008 대한피부과학회 서울지부회 총무이사
미국 피부과학회 및 피부외과학회 정회원
대한피부연구학회 이사, 화장품연구회 간행이사
국내최초 국제피부외과학회 Perry-Robin Scholarship Awardee
MSD학술상 수상, 동아학술상, 현대학술상, 미용피부외과관련 논문 100여편

세련피부과 황규광원장이 전하는 피부성형 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