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8-10-23

급격한 노화, 간단히 해결!

 

요즘 한층 높아진 하늘과 기분 좋은 햇살, 선선히 불어오는 바람에 가을을 만끽하던 여대생 K씨. 이런 기분 좋은 날이 계속되던 중, 얼마 전 남자친구로부터 충격적인 말을 한 마디 들었다. 남자친구가 요즘 들어 피곤해 보인다며 중간고사 공부도 쉬엄쉬엄 하라는 쪽지와 함께 종합 고보습크림을 선물로 준비한 것. 챙겨주는 마음은 고마웠지만, 설마 하는 마음으로 얼굴을 본 K씨는 흠칫 놀라고 말았다. 환절기 탓에 건조해진 피부와 얼핏 보이는 팔자주름, 눈 밑에 무겁게 처진 다크서클. 3살은 더 들어 보이는 얼굴. 그러나 이것은 비단 K씨만 겪는 문제가 아니다.

애교살? 두툼한 눈 밑 지방은 내 나이보다 ‘+’

눈 밑에 통통하게 살짝 붙은 살을 ‘애교살’이라고 한다. 웃을 때 마다 지방이 살짝 잡히면서 귀여운 인상과 어려 보이는 느낌을 더해줘 애교살이라는 이름이 딱 이다. 일부러 애교살을 만들기 위해 수술을 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반대로 눈 밑에 잡히는 지방이 과도하게 불룩하여 고민인 경우가 있다. 과다한 눈 밑 지방은 2차적으로 처진 주름을 만들게 돼 실제 나이보다 더 늙고 지친 듯한 인상을 만들기 때문이다. 또한 볼록한 눈 및 지방 밑에 드리운 그늘은 다크서클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골칫덩이 눈 밑 지방은 레이저로 간단히 제거가 가능하다. 칼을 이용한 수술에 비해 소요되는 시간이 짧고, 출혈은 적으면서 빨리 아문다는 장점이 있다. 또 절개한 부위를 꿰매지 않고 저절로 아물 수 있도록 치료하기 때문에 수술 흉터가 남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양쪽 눈 모두 시술하는데 40분 정도가 소요되며, 치료 다음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한 것이 이점이다. 

나와는 상관 없을까? 푹 꺼진 팔자주름도 내 나이보다 ‘+’

팔자주름이란 30~40대에 나타나기 시작하며, 양쪽 코 볼에서부터 턱 방향으로 주름 모양 혹은 푹 꺼진 얼굴 선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다. 원인은 각각 다르며, 맞춤형 수술이 필요한 대표적인 노화현상이다. 팔자 주름의 원인은 골격이 문제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지방이 꺼진 것이 문제가 있는 경우, 그리고 위쪽의 볼 지방 덩어리(buccal fat)가 중력에 의해 쳐져서 내려온 바람에 생기기도 한다. 실제 중년의 경우라면 리프팅과 같은 큰 수술이 필요하겠지만 젊은 나이에 팔자주름이 심하다면 꺼진 부분에 보형물을 넣어 주는 귀족성형이나 희미한 라인을 없애 주는 미세지방이식술로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다. 그 외 눈가와 미간, 콧등의 주름 등 안면주름에 경우에는 보톡스 시술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동양인의 얼굴에서 노화가 빨리 진행되는 부분은 눈가와 입가. 이 부분만 해결해도 한층 어려 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위와 같은 ‘동안’ 성형은 패키지처럼 시술되고 있다.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시술은 미세지방이식을 이용한 방법이다. 자신의 지방을 이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고, 순수한 지방세포만 추출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생착률이 높아 반영구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필요 없는 군살까지 제거할 수 있으니 1석 3조가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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