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8-07-26

이효리의 핫팬츠를 나도 입고 싶다

S라인의 대표주자, 이효리의 컴백으로 TV 브라운관은 연일 뜨겁다. 버라이어티에서 보아왔던 털털한 이미지와는 달리 새로운 무대 위에 선 그녀의 퍼포먼스는 섹시 그 자체. 특히 이번 퍼포먼스의 포인트로 보이는 핫팬츠와 짧은 셔츠의 조화는 보는 이의 시선을 붙들기에 충분하다. 한번이라도 그녀의 무대를 본 사람이라면 길게 뻗은 다리와 예쁘게 모아진 가슴에 눈길을 주기 마련. 

비단 이효리와 같은 연예인이 아니어도 날씬한 각선미와 예쁜 가슴을 갖고 싶은 것은 모든 여성의 바람이다. 특히나 요즘 유행하는 미니스커트와 스키니 진은 각선미가 옷의 맵시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보통 허벅지와 종아리를 포함한 다리의 비율이 전체 몸의 50%를 넘을 때 미학적으로 아름다운 다리라고 한다. 평균적으로 허벅지가 종아리 보다 5%정도 긴데, 종아리가 10%이상 길면 늘씬하고 잘 빠진 다리로 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곧게 뻗어야 함은 물론, 상체와 하체의 비율이 5:8인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그러나 실상 알고 보면 완벽한 몸매를 가진 여성들은 많지 않다. 그래서 각종 보정 속옷들이 여성들의 자신감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다리에는 그 이상적인 미를 위한 보정물이 없으니 막막할 따름이다.

매력적인 다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평소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먼저 골반을 바르게 세우고 걷는 습관을 들이자. 한국인은 대체로 골반이 앞으로 쏠려 있는 편이라 이것만 교정해 줘도 다리가 미끈해 보이는 효과를 준다. 또한 엉덩이와 아랫배에 힘을 주고 허리를 펴고 걸으면 더불어 S라인의 효과까지 볼 수 있다. 그러나 유의할 사항들도 있다. 한쪽 다리에 체중을 실은 채 오래 서 있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은 다리 모양을 망치기 쉽다. 한쪽 다리로만 오래 서 있으면 체중이 실리는 쪽의 다리가 굵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은 고관절을 뒤틀리게 해 관절이 어긋나고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게 만든다. 간혹 한쪽으로만 꼬는 습관이 마음에 걸려 다른 다리를 꼬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명심하자. 다리를 번갈아 꼬면 튀어 나왔던 고관절이 균형을 찾는 게 아니라 양쪽 고관절이 모두 튀어나오게 된다.

한편, 남들보다 빈약한 가슴 때문에 말 못할 고민을 안고 사는 여성도 있다. 이러한 경우,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 보다 간단한 교정 시술을 고려해보도록 하자. 바로 미세지방이식술이다. 이 시술법은 보형물로 인한 부작용이 우려되는 이를 위해 시행되고 있다. 미세지방이식술은 체내 축적된 지방을 뽑아내 부족한 부분에 채워 넣는 수술방법이다. 이 방법은 무엇보다도 보형물의 삽입으로 인한 거부감이나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 큰 장점. 국소 마취로 지방이 많은 곳을 약 2mm 정도 절개하고 원심분리기를 이용, 순수지방세포만을 정제하는 방법을 쓴다. 이때 지방흡입은 하복부나 허벅지 등 지방량이 많은 부분이 가장 좋다. 이 부위의 지방 세포는 다른 부위에 비해 쉽게 빠지지 않는 부위라 몸매 교정 측면에서도 좋다. 이렇게 추출한 지방은 코, 턱, 뺨, 관자놀이, 이마, 유방 등 부족한 부위에 시술함으로써, 보다 예쁜 라인을 만들 수 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