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8-01-25
만인이 원하는 한가인의 눈과 김태희의 코
한가인의 코와 김태희의 눈. 최근 SBS 한 쇼 프로그램에서 50명의 성형외과 의사를 대상으로 한국여성들이 가장 닮고 싶어하는 연예인의 얼굴부위를 조사한 결과이다. 김태희의 눈은 쌍꺼풀과 눈밑 애교살이 그녀를 이지적이면서도 귀여운 이미지로 만든다. 김태희의 소위 ‘버선코’라 불리는 오똑한 코는 그녀의 트레이드마크로서 코성형을 받는 환자들이 가장 갖고 싶어하는 형태이다. 그러나 소망은 소망일 뿐, 전체적인 얼굴의 형태를 고려하지 않고 그들의 눈과 코만 따라 했다가는 외려 얼굴이 부자연스럽게 되어 낭패를 볼 수도 있다.
눈꺼풀이 두터운 눈은 지방제거 먼저
눈꺼풀이 두터운 사람이 쌍꺼풀 수술을 할 때에는 눈꺼풀을 얇게 한 뒤 쌍꺼풀 선을 만들어야 자연스럽다. 눈꺼풀이 두터운 것은 근육이나 지방이 두터운 경우이므로 지방이나 근육을 충분히 제거해야 한다. 눈썹뼈가 돌출되어서 눈꺼풀이 두터워 보이는 경우에는 도리어 위쪽이 꺼져있을 것이므로 오히려 도톰하게 한 후 쌍꺼풀 수술을 해야 자연스러워 진다. 눈꺼풀이 두터워 보이는 것도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면밀한 상담 후 수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눈꺼풀이 얇은 눈 매몰법으로 간단히!
매몰법은 눈꺼풀 피부를 째지 않고 눈꺼풀과 쌍꺼풀을 지게 하는 근육을 바늘로 떠서 같이 묶어주는 방법. 눈꺼풀이 얇은 경우에만 이용하는 방법인데 칼자국이 없고 수술 후 부기도 빨리 내려 모양이 자연스럽다. 그러나 눈꺼풀이 얇아도 피부가 쳐져 있으면 쌍꺼풀이 속 쌍꺼풀처럼 작아지므로 이 경우는 절개법을 이용하여 늘어난 피부를 어느 정도 잘라내야 한다. 최근에는 매몰법의 변형방법인 퀵쌍꺼풀이 직장인들 사이에 인기다. 수술시간이 짧고 부기도 적을 뿐 아니라 수술 흔적이 남지 않는 다는 장점 때문에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들이 선호한다. 수술 뒤 실밥을 제거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도 한 몫 한다.
가로길이가 짧은 눈 앞, 뒤트임으로 시원하게~
눈매가 시원해 모이려면 눈의 세로 폭 못지 않게 가로 길이도 중요하다. 쌍꺼풀 수술만 하면 눈의 세로 폭은 넓어져 보이지만 가로 길이는 달라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눈의 가로 길이가 짧을 경우에는 쌍꺼풀 수술과 함께 눈 앞쪽이나 꼬리쪽을 길게 늘이는 수술을 같이 해주어야 보기가 좋다. 미학적으로 이상적인 눈과 눈 사이의 길이는 34mm이므로 눈과 눈 사이가 38mm이상일 경우에는 눈 앞부분을 터서 늘이고 그 반대일 경우에는 눈 꼬리쪽을 터서 늘여준다.
코, 무조건 높은 것 보다는 조화가 중요
코는 얼굴의 중심에 자리 잡은 관계로 인하여 얼굴의 다른 부위와의 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코 주위가 꺼져 있는 경우 얼굴이 더욱 넓어 보이고 광대뼈가 나와 보이게 되며, 특히 옆얼굴 모습의 경우 윤곽이 오목형이 되어 세련되지 못한 인상을 주게 된다. 이런 얼굴에 코만 높이는 수술을 하게 되면 땅의 지반이 꺼진 곳에 고층 빌딩을 세우는 격이 되어 부적절하게 큰 코만 만들기 십상이다. 이런 경우 보형물이나 미세자가지방이식을 이용하여 코와 그 주변부를 같이 올려주는 성형을 하여 코 주위의 꺼진 부분 교정과 함께 해야 더욱 조화로운 얼굴을 만들 수 있다.
당신의 아름다움을 책임지는 박현 원장의 뷰티 컨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