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7-07-27

동물의 그것과는 달리, 인간은 직립 동물로 잠자는 시간 외의 생활 대부분을 서 있거나 앉아서 활동한다. 따라서 척추에 무리가 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현상이며, 척추를 떠받치는 근육이 일반인보다 약한 사람들은 통증도 경험하게 된다. 요즘은 다양한 기술의 소개와 사용 등으로 인해 앉아 있는 시간이 많으며, 상대적으로 운동이 부족한 사람이 많기 때문에 허리에 통증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며, 통상 80 ~ 90% 이상의 사람들이 일생에 한번쯤 요통을 경험한다고 한다.

달리기나 테니스를 과격하게 하고 나면 허리가 무거운 짐을 들고 난 뒤와 같이 뻣뻣해 오는 느낌을 경험해 본 사람이 많을 것이다. 허리의 통증은 어떤 종류의 운동을 하든 발생할 수 있으므로 운동 전후에 반드시 스트레칭으로 준비 운동과 정리운동을 해야 한다.
허리 통증의 원인은 다양하나 오랫동안 경직된 근육의 부작용으로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는 허리 부위를 가볍게 스트레칭 해줌으로써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어야 한다. 요통을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스트레칭을 통해 허리 부위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며, 개별적인 운동처방을 통하여 허리근육강화운동을 해주어야 한다. 규칙적인 스트레칭은 허리의 유연성을 향상시키며, 근력강화운동은 허리에 좋은 자세를 유지시킨다.

그럼 동작을 해보자.
우선 바닥에 쿠션이 있는 매트를 깔아서 동작 시에 허리에 충격이 오지 않게 한다. 바닥에 드러누운 상태에서 양 무릎을 가지런히 모아 세운다. 그 상태에서 양 무릎을 두 손으로 깍지를 껴서 가슴 쪽으로 당긴다. 스트레칭 시 호흡은 참지 말고 천천히 내뱉으며, 머리는 바닥에 고정시킨다. 허리와 힙(엉덩이)이 충분히 스트레칭 되는 것을 느끼며, 이 동작을 7초 ~ 10초 정도 유지한다. 손의 위치를 무릎 뒤쪽으로 가져가서 똑같은 방법으로 교대로 실시한다.

이 동작시 주의해야 할 사항은
허리에 통증이 있거나 허리나 힙의 유연성이 떨어져 있는 사람은 무릎을 가슴 쪽으로 당길 때 통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처음부터 무리하게 당기지 말고, 조금씩 가슴쪽으로 당기되, 그 강도를 늘려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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