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이 이수근의 태권도 발차기에 KO 당했다.
지난 7일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강호동과 이수근이 운동 대결 종목을 고르는 과정에서 이러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수근은 “만약 태권도를 하면 1승 할 수 있는 사람이 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강호동은 “나랑 체급이 다른데 (태권도 대결을) 할 수 있냐”고 하자, 이수근은 “체급이 달라도 가지고 놀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후 강호동과 이수근은 즉석에서 태권도 대결을 펼쳤고 결국 강호동은 이수근 발차기에 제대로 타격당해 패하고 말았다.
강호동을 KO시킨 태권도는 화려한 발기술이 특징인 무술이지만 동시에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태권도가 골밀도를 높이고 심혈관계를 튼튼하게 해준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이 함께 되기 때문이다.
태권도는 기본적으로 ‘품새’와 ‘겨루기’로 나뉜다. 품새는 호흡을 가다듬는 정적인 상태에서 체중만을 에너지로 사용하는 ‘무산소 운동’에 속하고, 겨루기는 몸 안에 최대한 많은 양의 산소를 공급시킬 수 있는 ‘유산소 운동’에 속한다. 전문가들은 오랫동안 태권도를 해주면 골다공증, 고혈압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