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김병만, 탁구 실력도 달인?

조우상 헬스조선 인턴기자|2013/04/10 09:42


김병만의 탁구 실력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우리 동네 예체능’에 출연한 김병만은 탁구 미션을 앞두고 “프로그램 섭외에 응한 것은 실수였다”며 탁구가 초보실력임을 고백했다. 함께 출연한 이수근은 “오늘은 김병만씨가 시청자들에게 처음으로 실망을 주는 날이 될 것”이라며 뭐든 잘 할 것 같은 김병만의 달인 이미지가 깨질 것임을 예고했다.

▲ 사진=KBS 2TV ‘우리 동네 예체능’

그렇다면 김병만의 탁구 실력은 정말 어떨까? 전문가들은 "탁구를 잘 치려면 어깨 근력과 순발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는데, 그렇다면 김병만은 탁구에도 달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해볼 수 있다. 김병만처럼 어깨 근력과 순발력을 키워서 탁구를 잘 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어깨 근력을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푸시업’이다. 피트니스용 공(짐 볼)을 바닥에 고정시킨 뒤 그 위에 축구공이나 농구공, 배구공 등을 놓고 두 손으로 공을 잡고 푸시업을 하면 어깨 근력뿐 아니라 균형감각과 순발력까지 키울 수 있어 효과적이다.

짐 볼을 구하기 어렵다면 축구공만 이용해도 된다. 또한 탁구 실력을 키우려면 발목 근력과 민첩성도 중요한데 제자리 빨리 뛰기나 까치발로 계단 오르내리기 등의 훈련이 큰 도움이 된다.

탁구는 기본적으로 손으로 공을 치는 것이지만, 손이 움직이면 다리와 허리가 따라 움직이기에 허리운동이 되며 공의 방향과 회전 속도를 가늠해야하기 때문에 동시에 두뇌회전 운동도 된다. 운동 강도가 높지 않아 근육 손상을 걱정할 필요가 없고, 시야가 넓어져 눈 건강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