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산모 위협하는 ‘임신중독증’ 놓치기 쉬운 증상은?

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9/18 13:26

▲ 임신중독증은 산모와 태아 건강을 위협하는 질환이다. 심한 두통, 몸이 붓거나 시야가 흐려지는 등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임신중독증은 임신부의 5대 사망 원인 중 하나다. 임신중독증은 산모는 물론 태아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위험한 질환이다. 작년 한 해만 국내에서 임신부 1만 명이 임신중독증으로 진단받았다. 하지만 정확한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주요 증상을 임신부 스스로 발견하기도 어렵다.

임신중독증은 임신 기간에 혈압의 상승이 합병된 질환이다. 혈압과 동반된 증후군 증상이 있으면 '전자간증', 여기에 발작이 생기면 '자간증'이라 부른다. 자간증으로 이어지면 태아 성장부전이나 갑작스러운 태아 사망의 원인이 돼 치명적이다.

임신중독증은 아직 정확한 원인 및 예방법이 밝혀지지 않아 조기에 진단받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임신중독증은 고혈압과 함께 단백뇨가 나타난다. 하지만 실제 임신중독증으로 인한 경련(자간증)을 보인 환자 중 38%가 이전에 고혈압·단백뇨 증상이 없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외에도 심한 두통 ▲부종 ▲시력장애 ▲상복부 통증 ▲급격한 체중증가 등도 주요 증상이다.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20주 이상의 임신부는 정기 진찰 시기가 아니더라도 즉시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임신중독증은 특히 첫 임신이거나 35세 이상의 임신부인 경우, 다태 임신인 경우가 고위험군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혈관질환, 임신 전 당뇨, 고혈압이 있었던 임신부들에게도 위험성이 높다. 전자간증이 한 번 유발됐던 임신부는 다음 임신에서도 같은 증상을 겪을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한편,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배우 류승수는 아내 윤혜원의 임신 사실을 밝혔다. 류승수는 둘째가 생겼다며 "정말 기적 같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