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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심장병 위험을 낮추고 싶다면 가공하지 않은 ‘밀 알곡(통밀 알갱이)’을 꾸준히 먹는 게 좋다. 심장병뿐 아니라 다른 질환과 관련해서도 통밀을 먹었을 때 이점을 기대할 수 있다.

하버드 T.H. 챈 공중보건대학원 영양학과 연구에서 2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추적 조사한 결과, 매일 통밀을 포함한 통곡물 한 접시를 섭취한 경우 관상동맥 심장 질환 위험이 7% 낮아졌다. 가장 많이 섭취한 사람들은 가장 적게 섭취한 사람들보다 심장 질환 위험이 23% 더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포만감이 더 오래 지속되는 효과도 있다. 학술지 ‘영양학의 발전(Advances in Nutrition)’에서 미드웨스트 바이오메디컬 리서치 연구팀은 통밀 등 통곡물과 정제곡물 섭취 시 포만감 차이를 비교했다. 그 결과, 통곡물을 섭취한 사람들은 배고픔을 덜 느끼는 반면 포만감을 더 많이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활성산소의 생성을 억제해 노화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학술지 ‘영양학(Nutrients)’에 게재된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 농업 과학 및 수의학 대학 연구에 따르면 통밀에 함유된 페놀산은 항산화 효과를 내며, 외부 스트레스로부터 몸을 방어하는 기전에 관여한다.

또한 통밀은 맛이 담백하면서 씹는 식감이 독특하기 때문에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채소 샐러드에 통밀을 삶아서 샐러드 토핑으로 먹을 수 있으며, 스프나 스튜 등 국물 요리에 넣어 씹는 맛을 더할 수도 있다. 


김경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