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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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이 관심 보인 클라이밍은 전신 근육을 기르는 데 도움 된다./사진=유튜브'유진VS태영'캡처
SES 출신 가수 유진(45)이 클라이밍에 관심을 보였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유진VS태영’에는 ‘이 부부의 진짜 소원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유진은 “클라이밍 잘 할 것 같다”며 “한 번도 안 해봐서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남편이자 배우 기태영은 “클라이밍은 생각보다 어렵다”며 “팔 힘이 아니라 근지구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유진이 관심을 보인 클라이밍은 손잡이나 패인 홈(홀드)을 이용해 실내외 인공 암벽을 오르는 스포츠다. 맨손으로 목표 지점까지 완등하는 성취감 덕분에 남녀노소에게 인기가 높다. 클라이밍은 근육과 관절을 폭넓게 사용해, 전신 근육을 기르는 데 도움 된다. 암벽을 오르다 보면 평소에 쓰지 않던 미세한 근육도 쓰여 몸의 라인도 예뻐진다. 특히 기태영이 언급한 것처럼 근지구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작은 힘을 반복적으로 사용해 오랜 시간 버텨야 해서 하체, 팔, 어깨 등 다양한 부위의 근지구력이 강화된다. 유연성도 기를 수 있다. 암벽을 오르기 위해 팔다리를 넓게 뻗고 몸을 비트는 동작이 반복되기 때문이다. 또 작은 발판에서 균형을 유지하며 코어 근육도 강화할 수 있다.


심폐지구력도 향상된다. 빠른 동작은 아니지만 당기고 밀고 버티는 동작이 지속되면서 심박수가 상승한다. 실제로 영국스포츠의학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실내 암벽 등반은 1마일(1.6km)당 8~11분을 달리는 것과 비슷한 수준의 에너지를 소비해 심폐지구력을 향상시킨다. 러닝머신보다 칼로리 소모량이 두 배 이상 많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다만 클라이밍은 팔의 힘으로 체중을 버티며 진행하는 운동인 만큼 부상 위험도 크다. 갑작스럽게 홀드를 옮기는 동작에서 어깨에 힘이 많이 가해지면 염좌나 회전근개 파열(어깨를 감싸고 있는 힘줄이 약해지거나 끊어져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등반 전에는 충분한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과 관절을 충분히 풀어줘야 한다.


김영경 기자 | 정유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