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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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가수 아델이 ‘서트푸드 다이어트’로 44kg를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델 인스타그램 캡처
영국 가수 아델(38)이 44kg를 감량한 비결을 공개했다.

지난 5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EXPRESS)’에 따르면 아델은 2019년 이혼 후 정신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현재까지 44kg를 감량했다. 그는 설탕이 든 차와 술, 담배, 카페인, 매운 음식 섭취량을 완전히 줄이고 ‘서트푸드 다이어트’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트푸드 다이어트란 영국 영양사 에이든 고긴스와 글랜 매튼의 저서 ‘서트푸드 다이어트(SirtFood Diet)’에서 처음 소개된 개념이다. 다이어트의 핵심은 특정 식품을 섭취해 체내 단백질인 ‘시르투인’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시르투인은 세포 노화를 조절하며, 에너지 대사를 촉진해 체내 지방을 연소하는 역할을 한다.

‘서트푸드 다이어트’ 책에서는 항산화 성분의 일종인 플라보놀 함량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시르투인을 활성화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책에서 언급하는 서트푸드로는 케일, 레드 와인, 딸기, 양파, 간장, 파슬리,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카카오 함량 85% 이상의 다크 초콜릿, 말차, 메밀, 심황, 호두, 루꼴라, 멕시코에서 나는 고추인 버드아이 칠리, 허브의 일종인 러비지, 대추야자, 붉은 치커리, 블루베리, 케이퍼, 커피가 있다.


서트푸드 다이어트는 크게 두 단계로 나뉜다. 먼저 첫 3일 동안은 케일, 루꼴라, 파슬리, 셀러리, 사과, 생강, 레몬, 말차 가루로 만든 녹즙 세 잔, 서트푸드로 구성된 한 끼 식사를 1000kcal에 맞춰 섭취한다. 이후 4~7일째까지는 녹즙 섭취량을 두 잔으로 줄이고, 식사는 두 끼로 늘린다. 하루 섭취 칼로리는 1500kcal로 제한한다. 에이든 고긴스와 글랜 매튼은 이 식단을 하면 일주일 동안 약 3kg를 감량할 수 있다고 했다.

이후 2주 동안은 서트푸드로 구성된 식사를 하루에 세 끼 섭취하고, 녹즙을 한 잔 마신다. 간식이 먹고 싶다면 대추나 호두 등 서트푸드 목록에서 골라 먹는다. 3주차부터는 라즈베리나 블랙베리와 같은 다른 베리류를 섭취하고, 호두 뿐 아니라 피스타치오나 땅콩을 먹는 등 섭취하는 음식의 종류를 점차 늘린다.

다만 이 다이어트가 모두에게 적합한 건 아니다. 칼로리 섭취량이 적은 데다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저질환이 있거나 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당 수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건강한 성인도 피로감, 집중력 저하, 허기를 느낄 수 있어 몸 상태를 확인하면서 식단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