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직후 면역세포인 T세포가 활성화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T세포는 감염, 악성 종양 등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기능 유지를 위해 영양소를 필요로 한다.
미국 피츠버그대 연구팀이 식후 지질 대사를 분석해 식사가 면역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하면 식품 내 항산화 물질 등 영양소가 장기적으로 질환 예방이나 개선 등의 효과를 낸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단기적으로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려진 바 없다. 이에 연구팀은 식이 섭취가 면역에 미치는 급성 효과와 기전을 분석하기 위한 목적에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을 하루 동안 금식시킨 뒤 이후 6시간 동안 자유롭게 식사하도록 했다. 각 상황에서 혈액 샘플을 채취해 T세포 면역 반응을 비교했다.
그 결과, 식후 상태에서 채취한 T세포는 식전 상태에서 채취한 T세포보다 미토콘드리아 용량, 사이토카인 생성 및 기억 세포 분화 능력이 더 우수했다. 이러한 기능적 변화는 T세포 면역기능이 더 활성화된 상태임을 나타낸다.
연구팀은 후속 연구로 동물 실험도 진행했다. 생쥐에게 자유롭게 사료를 공급하거나 12시간 동안 금식시킨 뒤 T세포 변화를 확인했다. 동물 실험 결과도 유사했다. 사료를 공급받은 생쥐의 T세포는 미토콘드리아 질량, 포도당 흡수, 지질 저장량, 호흡 기능이 더 우수했다.
연구팀은 식후 혈액을 통해 운반되는 지방 성분이 면역 기능에 관여했다고 분석했다. 식사를 하면 지단백질인 킬로미크론이 생성돼 지방을 혈액으로 운반하고 이때 전달된 지방이 T세포 기능을 직접적으로 끌어올리는 기전이다.
연구를 주도한 그렉 델고프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영양, 대사, 면역학적 요소가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는 점을 밝혀냈다”며 “추후 후속 연구를 통해 발전시킨다면 CAR-T 세포 치료 등 암 면역 치료에 특히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CAR-T는 환자 혈액에서 채취한 T세포에 유전자를 삽입해 암세포를 인식하도록 변형시킨 뒤 다시 환자에게 주입해 종양을 공격하는 치료다. 위 연구에서 공복·식후에 채집한 T세포를 활용해 CAR-T 세포의 효과를 분석하자, 식후 T세포로 만든 CAR-T가 더 오래 살아남고 종양 억제 효과가 우수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네이처(Nature)’에 최근 게재됐다.
미국 피츠버그대 연구팀이 식후 지질 대사를 분석해 식사가 면역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하면 식품 내 항산화 물질 등 영양소가 장기적으로 질환 예방이나 개선 등의 효과를 낸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단기적으로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려진 바 없다. 이에 연구팀은 식이 섭취가 면역에 미치는 급성 효과와 기전을 분석하기 위한 목적에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을 하루 동안 금식시킨 뒤 이후 6시간 동안 자유롭게 식사하도록 했다. 각 상황에서 혈액 샘플을 채취해 T세포 면역 반응을 비교했다.
그 결과, 식후 상태에서 채취한 T세포는 식전 상태에서 채취한 T세포보다 미토콘드리아 용량, 사이토카인 생성 및 기억 세포 분화 능력이 더 우수했다. 이러한 기능적 변화는 T세포 면역기능이 더 활성화된 상태임을 나타낸다.
연구팀은 후속 연구로 동물 실험도 진행했다. 생쥐에게 자유롭게 사료를 공급하거나 12시간 동안 금식시킨 뒤 T세포 변화를 확인했다. 동물 실험 결과도 유사했다. 사료를 공급받은 생쥐의 T세포는 미토콘드리아 질량, 포도당 흡수, 지질 저장량, 호흡 기능이 더 우수했다.
연구팀은 식후 혈액을 통해 운반되는 지방 성분이 면역 기능에 관여했다고 분석했다. 식사를 하면 지단백질인 킬로미크론이 생성돼 지방을 혈액으로 운반하고 이때 전달된 지방이 T세포 기능을 직접적으로 끌어올리는 기전이다.
연구를 주도한 그렉 델고프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영양, 대사, 면역학적 요소가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는 점을 밝혀냈다”며 “추후 후속 연구를 통해 발전시킨다면 CAR-T 세포 치료 등 암 면역 치료에 특히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CAR-T는 환자 혈액에서 채취한 T세포에 유전자를 삽입해 암세포를 인식하도록 변형시킨 뒤 다시 환자에게 주입해 종양을 공격하는 치료다. 위 연구에서 공복·식후에 채집한 T세포를 활용해 CAR-T 세포의 효과를 분석하자, 식후 T세포로 만든 CAR-T가 더 오래 살아남고 종양 억제 효과가 우수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네이처(Nature)’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