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지방 축적량이 인지기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체중이 크게 줄지 않더라도 내장지방을 관리하면 중년 이후 인지기능 저하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 네게브 벤구리온대, 미국 하버드대, 독일 라이프치히대, 툴레인대 공동 연구팀은 대규모 장기 식이 임상시험에 참여했던 평균 61.4세 533명의 내장지방과 뇌 구조에 대한 반복적인 MRI 측정과 인지 기능 평가를 최대 16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결과, 수년에 걸쳐 내장지방 축적이 적을수록 인지 점수가 더 높았다. 뇌 노화와 기억력의 지표인 해마 점유율도 잘 보존됐으며 뇌 위축의 잘 알려진 지표인 뇌실의 확장 속도도 느려졌다. 특히 내장지방 수치가 지속적으로 높게 유지된 참가자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해마를 중심으로 한 뇌 용적 손실 속도가 더 빨랐고 뇌실 확장도 가속화됐다.
흥미롭게도 체중보다 내장지방 자체를 줄이는 것이 뇌 노화를 늦추는 핵심 요인이었다. 18개월간의 식이 중재를 통해 내장지방이 감소한 이들은 체중 감량이나 다른 요인을 조정한 후에도 5년, 10년 뒤의 뇌 구조가 더 잘 보존됐기 때문이다. 이에 내장지방과 뇌 노화 사이의 관계가 주로 혈당 조절과 인슐린 감수성을 통해 매개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공복 혈당과 당화혈색소 수치만이 시간 경과에 따른 뇌의 구조적 변화 속도를 예측하는 유일한 마커였다.
연구 저자 이리스 샤이 교수는 “중장년기에 혈당을 조절하고 내장지방을 감소하는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게 뇌 퇴행을 늦추고 인지 저하 위험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최근 게재됐다.
이스라엘 네게브 벤구리온대, 미국 하버드대, 독일 라이프치히대, 툴레인대 공동 연구팀은 대규모 장기 식이 임상시험에 참여했던 평균 61.4세 533명의 내장지방과 뇌 구조에 대한 반복적인 MRI 측정과 인지 기능 평가를 최대 16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결과, 수년에 걸쳐 내장지방 축적이 적을수록 인지 점수가 더 높았다. 뇌 노화와 기억력의 지표인 해마 점유율도 잘 보존됐으며 뇌 위축의 잘 알려진 지표인 뇌실의 확장 속도도 느려졌다. 특히 내장지방 수치가 지속적으로 높게 유지된 참가자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해마를 중심으로 한 뇌 용적 손실 속도가 더 빨랐고 뇌실 확장도 가속화됐다.
흥미롭게도 체중보다 내장지방 자체를 줄이는 것이 뇌 노화를 늦추는 핵심 요인이었다. 18개월간의 식이 중재를 통해 내장지방이 감소한 이들은 체중 감량이나 다른 요인을 조정한 후에도 5년, 10년 뒤의 뇌 구조가 더 잘 보존됐기 때문이다. 이에 내장지방과 뇌 노화 사이의 관계가 주로 혈당 조절과 인슐린 감수성을 통해 매개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공복 혈당과 당화혈색소 수치만이 시간 경과에 따른 뇌의 구조적 변화 속도를 예측하는 유일한 마커였다.
연구 저자 이리스 샤이 교수는 “중장년기에 혈당을 조절하고 내장지방을 감소하는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게 뇌 퇴행을 늦추고 인지 저하 위험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