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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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을 냉장고에 보관하는 습관은 피부 건강을 해칠 수 있다./사진=유튜브'MBCentertainment'캡처
K뷰티 선두 주자인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57)이 화장품을 냉장고에 보관한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정샘물은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갱년기가 오면 얼굴 열감이 심해진다”며 “열감을 빠르게 잡지 않으면 각종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피부는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냉장 보관한 스킨·토너로 열감을 관리하면 좋다”고 했다.

쿨링감과 피부 진정을 위해 화장품을 냉장 보관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러한 습관은 오히려 피부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냉장 보관으로 차가워진 화장품은 오히려 피부에 자극을 줘 피부를 붉고 예민하게 만들 수 있다. 또 화장품은 일반적으로 상온(10~25도)에서 안정성을 확인받는데, 냉장고 내부 평균 온도는 5도다. 화장품을 냉장 보관했다가 다시 상온에서 사용하는 과정에서 온도 차이가 발생해 화장품이 변질되고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도 있다.

로션, 크림, 왁스 등은 냉장 보관 시 유분과 수분이 분리될 수 있다. 크림은 유화제를 통해 물과 기름을 섞어 만든 제품으로, 낮은 온도에서는 물과 기름이 분리될 수 있다. 비타민이나 한방 성분이 포함된 기능성 화장품 역시 외부 환경 변화에 민감해 변질 위험이 크다.

화장품은 냉장고보다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는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피부 열감을 낮추기 위해서는 모델링 팩이나 알로에, 오이, 녹차 등을 활용한 천연 팩이 도움 된다. 쿨링 기능이 있는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김경림 기자 | 정유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