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그룹 악동뮤지션 이수현(26)이 오빠 이찬혁과 함께 살게 된 계기를 밝혔다.
지난 13일 이수현은 유튜브 채널 ‘침착맨’에 출연해 “오빠가 집을 보여주면서 ‘월세가 부담스러우니까 같이 반반해서 들어가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수현은 “유유자적한 라이프를 꿈꿨는데 3일 동안 디톡스를 시켰다”며 “케일 주스와 비트 주스만 먹였다”고 말했다.
주스 디톡스는 다른 음식은 먹지 않고 일정 기간 과일과 채소를 넣은 주스만 마셔 체중을 감량하는 방법이다. 평소 식습관이 불규칙하고 식이섬유나 비타민 등을 충분히 먹지 않았다면 짧은 기간 채소나 과일을 넣은 주스를 마시는 것은 소화 기관 부담을 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디톡스 주스에 너무 의존하면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다.
디톡스 주스는 사과, 비트, 당근, 케일, 셀러리 등 다양한 과일과 채소를 조합해 착즙하거나 갈아 만든다. 열량이 거의 없어 단기간 체중 감소 효과가 있지만, 이는 열량이 거의 없는 음식만을 먹어 수분이 빠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주스만 마시면 우리 몸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데 필요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필수 영양소가 부족한 상태가 된다. 이게 지속되면 오히려 영양 결핍, 기초대사량 감소, 두통, 현기증, 집중력 저하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병원 연구팀이 건강한 성인 남성 5명을 대상으로 8일간 매일 과일·채소 주스만으로 150~300kcal를 섭취하게 했다. 그 결과, 초반에는 중성지방, 인슐린, 잔여 콜레스테롤이 하락했지만, 일주일 후에는 모든 지표가 원래대로 돌아왔다. 연구팀은 이는 칼로리를 극단으로 제한했을 때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정상적인 대사 변화이며, 독소 제거 등 별다른 효과는 없다고 분석했다. 건강한 성인이 3일간 채소 주스만 섭취하는 식이요법을 했을 때 장내 미생물 다양성과 일부 유익균이 감소했다는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의 다른 연구도 있다.
식습관 개선의 한 도구로 과일·채소 주스를 활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균형 있는 식단을 하되 운동 후 간식을 먹고 싶을 때, 늦은 시간 간단하게 저녁을 먹어야 할 때 다른 음식과 함께 먹는 등 필요할 때 가끔 먹는 게 좋다. 또 과일은 갈아 마시면 흡수가 빨라져 혈당이 급격히 오를 수 있어 아침 공복에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