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자두로 만드는 푸룬 주스는 변을 부드럽게 해 변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그런데 주스를 마실 때마다 혹시 내성이 생기지는 않을지 걱정이 되기도 한다. 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박진화 교수의 도움으로, 푸룬 주스 섭취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봤다.
◇푸룬 주스, 삼투성 완하제와 비슷해
푸룬 주스의 주성분은 체내에서 흡수되지 않는 소르비톨과 식이섬유다. 두 성분은 장 내로 물을 끌어들여 변의 부피를 팽창시키고, 변을 부드럽게 해 배변에 도움을 준다. 락툴로오스, 수산화마그네슘, 폴리에틸렌글리콜이 들어있는 변비약인 삼투성 완하제도 같은 기전으로 변비 증상을 완화한다. 식품인 푸룬 주스는 사람마다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는 반면, 변비약은 효과가 일정하고 강하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내성 없지만, 섭취량 조절해야
일각에선 푸룬 주스를 마시면 오히려 변비가 악화되거나 장 운동이 저하된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푸룬 주스는 장을 억지로 자극하는 것이 아니라, 정상적으로 장 운동을 촉진시키는 식품이다. 장을 자극해 변을 보게 하는 약물과는 달라 장의 신경이 둔해지거나 내성이 생기지 않는다.
다만 증상이 호전되거나 설사와 변비가 반복되는 과정에서 처음보다 효과가 덜하다고 느낄 수는 있다. 따라서 증상에 따라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푸룬 주스는 최소 반 컵 정도로 시작해 최대 한 컵 정도의 양을 공복에 마시는 게 좋다. 물을 끌어당기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만성적인 변비가 아니라면 증상이 발생했을 때나 2~3일에 한 번 섭취하고, 만성 변비 환자라면 매일 소량씩 섭취해도 괜찮다.
◇모두에게 이로운 건 아냐...장폐색 환자는 섭취 금지
심한 변비 환자라면 푸룬 주스와 변비약을 함께 먹어도 큰 문제는 없다. 다만 자극성 완화제와 함께 섭취할 경우 장내 운동이 자극되면서 심한 설사나 복통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푸룬 주스에는 당과 칼륨이 들어있어 당뇨가 있거나 만성 콩팥병증을 앓고 있다면 섭취 전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는 복부 팽만감이 더욱 심해질 수 있으므로 섭취를 자제한다. 장폐색 환자의 경우 가스만 차고 배변이 이뤄지지 않으며, 심할 경우 장 천공이 생길 수 있어 섭취해서는 안 된다. 장 운동이 느려 변비가 발생하는 서행성 변비 환자가 푸룬 주스를 마시면 장 내에 다량의 가스나 물이 차게 되지만, 잘 내려가지 않아 오히려 복부 팽만감과 통증이 심해질 가능성이 있다.
◇푸룬 주스, 삼투성 완하제와 비슷해
푸룬 주스의 주성분은 체내에서 흡수되지 않는 소르비톨과 식이섬유다. 두 성분은 장 내로 물을 끌어들여 변의 부피를 팽창시키고, 변을 부드럽게 해 배변에 도움을 준다. 락툴로오스, 수산화마그네슘, 폴리에틸렌글리콜이 들어있는 변비약인 삼투성 완하제도 같은 기전으로 변비 증상을 완화한다. 식품인 푸룬 주스는 사람마다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는 반면, 변비약은 효과가 일정하고 강하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내성 없지만, 섭취량 조절해야
일각에선 푸룬 주스를 마시면 오히려 변비가 악화되거나 장 운동이 저하된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푸룬 주스는 장을 억지로 자극하는 것이 아니라, 정상적으로 장 운동을 촉진시키는 식품이다. 장을 자극해 변을 보게 하는 약물과는 달라 장의 신경이 둔해지거나 내성이 생기지 않는다.
다만 증상이 호전되거나 설사와 변비가 반복되는 과정에서 처음보다 효과가 덜하다고 느낄 수는 있다. 따라서 증상에 따라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푸룬 주스는 최소 반 컵 정도로 시작해 최대 한 컵 정도의 양을 공복에 마시는 게 좋다. 물을 끌어당기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만성적인 변비가 아니라면 증상이 발생했을 때나 2~3일에 한 번 섭취하고, 만성 변비 환자라면 매일 소량씩 섭취해도 괜찮다.
◇모두에게 이로운 건 아냐...장폐색 환자는 섭취 금지
심한 변비 환자라면 푸룬 주스와 변비약을 함께 먹어도 큰 문제는 없다. 다만 자극성 완화제와 함께 섭취할 경우 장내 운동이 자극되면서 심한 설사나 복통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푸룬 주스에는 당과 칼륨이 들어있어 당뇨가 있거나 만성 콩팥병증을 앓고 있다면 섭취 전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는 복부 팽만감이 더욱 심해질 수 있으므로 섭취를 자제한다. 장폐색 환자의 경우 가스만 차고 배변이 이뤄지지 않으며, 심할 경우 장 천공이 생길 수 있어 섭취해서는 안 된다. 장 운동이 느려 변비가 발생하는 서행성 변비 환자가 푸룬 주스를 마시면 장 내에 다량의 가스나 물이 차게 되지만, 잘 내려가지 않아 오히려 복부 팽만감과 통증이 심해질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