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비만 위험이 부모의 스트레스 수준과도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예일대 의과대학 연구팀은 2~5세 과체중 또는 비만 아동과 부모 114쌍을 대상으로 12주간 무작위 대조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영양·신체활동 상담만 제공했고, 다른 그룹에는 이러한 상담에 더해 부모의 마음챙김과 행동적 자기 조절 기술을 가르치는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했다. 연구팀은 매주 부모의 스트레스 수준과 아이들의 체중을 측정했으며, 프로그램 종료 3개월 후에도 아이들의 체중 변화를 다시 확인했다.
그 결과, 부모가 영양·신체활동 상담과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을 병행한 그룹에서는 아이들의 체중 증가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반면, 영양·신체활동 상담만 받은 그룹에서는 3개월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아동의 체질량지수(BMI)가 유의하게 증가했고, 과체중 또는 비만 위험 역시 약 6배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담만 받은 그룹에서는 부모의 높은 스트레스 수준, 부족한 긍정적 양육 행동, 아동의 낮은 건강식 섭취 사이의 연관성이 3개월 후에도 여전히 유지됐다. 반면, 상담과 프로그램을 병행한 그룹에서는 이러한 연관성이 더 이상 발견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를 이끈 예일대 심리학과 라지타 신하 교수는 “이미 스트레스가 아동 비만 발병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은 잘 알려져 있었다”며 “놀라운 점은 부모가 스트레스를 더 잘 관리할수록 양육 방식이 개선되고 어린 자녀의 비만 위험이 낮아진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부모의 스트레스가 아이의 식습관 형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부모는 패스트푸드에 더 의존하고 건강에 좋지 않은 식습관을 가질 가능성이 높고, 이 같은 식습관이 자녀의 음식 선호와 식습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부모가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가족의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 무너지고, 긍정적인 양육 행동이 줄어들 수 있다.
신하 교수는 “현재 대부분의 아동 비만 예방 프로그램이 주로 영양 교육과 신체활동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러한 접근은 장기적인 개선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고 했다. 연구팀은 더 큰 규모의 가족 집단을 대상으로 한 2년 추적 연구 결과를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국소아과학회(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학술지에 지난 6일 발표됐다.
예일대 의과대학 연구팀은 2~5세 과체중 또는 비만 아동과 부모 114쌍을 대상으로 12주간 무작위 대조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영양·신체활동 상담만 제공했고, 다른 그룹에는 이러한 상담에 더해 부모의 마음챙김과 행동적 자기 조절 기술을 가르치는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했다. 연구팀은 매주 부모의 스트레스 수준과 아이들의 체중을 측정했으며, 프로그램 종료 3개월 후에도 아이들의 체중 변화를 다시 확인했다.
그 결과, 부모가 영양·신체활동 상담과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을 병행한 그룹에서는 아이들의 체중 증가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반면, 영양·신체활동 상담만 받은 그룹에서는 3개월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아동의 체질량지수(BMI)가 유의하게 증가했고, 과체중 또는 비만 위험 역시 약 6배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담만 받은 그룹에서는 부모의 높은 스트레스 수준, 부족한 긍정적 양육 행동, 아동의 낮은 건강식 섭취 사이의 연관성이 3개월 후에도 여전히 유지됐다. 반면, 상담과 프로그램을 병행한 그룹에서는 이러한 연관성이 더 이상 발견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를 이끈 예일대 심리학과 라지타 신하 교수는 “이미 스트레스가 아동 비만 발병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은 잘 알려져 있었다”며 “놀라운 점은 부모가 스트레스를 더 잘 관리할수록 양육 방식이 개선되고 어린 자녀의 비만 위험이 낮아진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부모의 스트레스가 아이의 식습관 형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부모는 패스트푸드에 더 의존하고 건강에 좋지 않은 식습관을 가질 가능성이 높고, 이 같은 식습관이 자녀의 음식 선호와 식습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부모가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가족의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 무너지고, 긍정적인 양육 행동이 줄어들 수 있다.
신하 교수는 “현재 대부분의 아동 비만 예방 프로그램이 주로 영양 교육과 신체활동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러한 접근은 장기적인 개선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고 했다. 연구팀은 더 큰 규모의 가족 집단을 대상으로 한 2년 추적 연구 결과를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국소아과학회(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학술지에 지난 6일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