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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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출신 배우 안재현이 과거 마라탕 때문에 살이 쪘다고 밝혔다.​/사진= 유튜브채널 '알딸딸한참견' 캡쳐
모델 출신 배우 안재현(38)이 과거 마라탕 때문에 살이 쪘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알딸딸한 참견’에서 안재현은 안주로 나온 마라탕을 보고 “제가 86kg까지 쪄본 적 있다”며 “근육이 없고 살만 쪘었는데, 마라탕 먹고 살쪘다”고 했다. 실제로 마라탕은 나트륨, 탄수화물이 높아 자주 섭취하면 건강에 좋지 않다.

마라탕 국물에 들어가는 재료는 두반장, 향신료 기름, 육수 농축액 등이 있다. 두반장은 고추, 소금 등으로 만든 중국식 장인데, 100g당 3000~4500mg의 나트륨이 들어있다. 두반장 외에도 다양한 소스가 들어간 마라탕은 1인분(250g)에 2000~3000mg의 나트륨이 들어있어, 세계보건기구(WHO)의 성인 하루 나트륨 섭취 권장량(2000mg)을 넘는다.


나트륨은 신진대사와 세포 삼투압을 유지하고 체액의 산도를 조절해 혈액 내 적절한 농도로 유지돼야 한다. 그러나 나트륨 과다 섭취가 지속되면 삼투압 현상으로 혈액량이 증가하고 혈관이 팽창해 혈관 내부 압력이 높아져 고혈압, 심장질환, 동맥경화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과한 나트륨 섭취는 지방 축적, 비만 위험도 높인다. 실제로 소금 섭취가 하루 1g 늘었을 때 성인의 비만 위험이 26% 증가했다는 중국 베이징대 연구도 있다. 마라탕에 자주 넣는 재료인 당면, 분모자, 옥수수면 등은 모두 정제 탄수화물인데, 높은 나트륨과 정제 탄수화물이 조합된 식단은 복부 비만, 고혈당, 고혈압 위험을 증가시킨다.

마라탕은 자주 먹지 말고, 꼭 먹고 싶다면 맵기 단계를 낮추고 채소·버섯 위주의 재료를 넣어 먹는 걸 추천한다. 채소는 나트륨 배출 효과가 있고, 비타민K, U 등이 풍부해 위벽을 보호한다. 버섯 역시 식이섬유가 수분이 많아 포만감을 줘 양 조절에 도움이 된다.


이아라 기자 | 이윤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