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요!>

이미지
업무 등으로 발생하는 심리적·신체적 스트레스는​ 코르티솔,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을 높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당뇨병 환자는 혈당 변동 폭을 줄여 합병증을 막는 등 예후를 개선하는 게 질환 관리의 기본입니다. 그런데 때때로 의외의 원인이 혈당을 높이기도 하는데요.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엠디’에 게재된 ‘혈당 변동의 네 가지 숨겨진 요인’에 대해 짚어봤습니다.

Q. 몰랐는데 혈당 높이는 의외의 원인이 있을까요?

<감수_대한당뇨병학회 언론-홍보 위원회(류영상 조선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허정연 가천대 길병원 영양팀장>

▶감기와 감기약 복용=감기나 독감 등 질병이 생기면 신체가 감염과 싸우기 위해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하고 이 과정에서 혈당이 일시적으로 상승할 수 있습니다. 항염증 작용에 사용되는 스테로이드나 코 막힘 약으로 쓰이는 슈도에페드린 성분은 혈당을 높일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는 발열이나 감기 증상이 있을 때 탈수 방지를 위해 수분 섭취를 늘리고 평소보다 혈당을 자주 측정하며 주치의와 상담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업무 스트레스=심리적·신체적 스트레스는 코르티솔,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하는데 이 호르몬들은 간에서 당 생성을 늘리고 인슐린 기능을 저해해 혈당을 높일 수 있습니다. 심호흡, 명상, 운동 등으로 긴장을 완화하는 습관을 기르고 스트레스 요인을 근본적으로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다만, 스트레스 관리만으로 기존의 약물 치료를 대신할 수는 없으므로 혈당 수치가 계속 높게 유지된다면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차·에너지 음료 등 마시기=카페인이 체내 스트레스 호르몬 반응을 유도해 일시적으로 혈당 조절에 영향 미칠 수 있습니다. 아데노신 수용체를 차단해 교감신경계를 활성화시키고 이 과정에서 아드레날린 분비를 늘려 혈당이 상승하는 기전입니다. 다만, 카페인이 탄수화물이나 당분처럼 혈당을 직접적으로 올리는 성분은 아니며 장기적으로는 당뇨병 환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습니다. 카페인 음료 섭취 후 혈당 상승은 카페인보다는 추가로 첨가되는 설탕, 시럽, 우유, 크리머 등의 영향이 큽니다. 가급적 추가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은 음료를 선택하고 카페인에 대한 혈당 반응을 개별적으로 확인하며 섭취량을 조절하세요.

▶무설탕 식품 섭취=‘무설탕’, ‘제로’ 등 비영양감미료가 첨가된 식품은 설탕이 들어있는 식품보다 섭취 시 혈당을 덜 올리지만 종류와 섭취량에 따라 혈당을 높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일리톨·에리스리톨처럼 혈당 영향이 매우 낮은 종류도 있지만 말티톨처럼 일부가 포도당으로 전환되어 혈당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경우도 있어 차이가 존재합니다. 혈당에 영향을 미치지 않더라도 비영양감미료 과량 섭취 시 위장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섭취량 조절은 필수입니다. ‘무설탕’이 ‘무탄수화물’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므로 식품 섭취 시 총 탄수화물 함량과 섭취량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도 설탕을 비영양감미료로 대체하면 열량과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나 혈당 관리는 특정 감미료 자체보다 전체 식사 구성과 총 탄수화물 섭취량이 더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밀당365 설치하세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실천하는 초특급 혈당 관리 비법
당뇨인 필수 앱 '밀당365'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는 아래 주소에서!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healthchosun.mildang365



최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