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이미지
탈북 13년 차 유튜버 한송이가 북한 내 불법 성형 실태를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전원주인공’ 캡처
탈북 13년 차 유튜버 한송이가 북한 내 불법 성형 실태를 밝혔다.

지난 10일 전원주의 유튜브 채널 ‘전원주인공’에는 ‘북한 기쁨조의 기본 조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전원주는 탈북 13년 차인 한송이와 북한에서의 삶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한송이는 북한의 성형 수술 실태에 대해 “북한에도 쌍꺼풀 수술이나 치아 교정이 있긴 하지만, 병원에서 하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 개인 집에서 불법으로 이뤄진다”고 했다.

한송이는 “방 하나에 10명 정도가 동시에 누워서 수술을 받는다”며 “한쪽에서는 눈 수술을 하고, 다른 쪽에서는 피부를 묶고 있는 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식의 수술로 인해 밤에 눈을 제대로 감지 못하고 자는 사람들도 많다”며 “그래서 한국에 와서 다시 재수술을 받는 탈북자들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쌍꺼풀 수술 후 눈이 완전히 감기지 않는 현상은 ‘토안증’이라 한다. 주된 원인은 ▲수술 과정에서 처진 피부를 과도하게 절제해 눈꺼풀 피부 면적이 부족해지는 경우 ▲눈을 감는 역할을 하는 안륜근을 지나치게 제거해 근육 기능이 약해지는 경우 ▲안검하수 교정 과정에서 눈 뜨는 근육을 과교정하는 경우 등이 있다. 국내에서도 수술 직후 부기로 인한 일시적 토안증이 환자의 20~30%에서 나타난다. 대부분 조직이 안정화되는 6개월 이내에 호전된다.

토안증이 발생하면 안구 건조와 결막 충혈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각막이 노출돼 상처가 생기는 노출성 각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인공눈물이나 안연고를 사용해 안구 건조와 각막 손상을 관리해야 한다. 취침 시 눈이 많이 벌어질 경우 의료용 테이프로 눈꺼풀을 가볍게 고정하거나 안대를 착용하면 도움이 된다. 수술 초기라면 온찜질로 조직을 부드럽게 하고, 의식적으로 눈을 꽉 감는 연습을 통해 눈꺼풀 근육의 유연성을 회복하는 것이 좋다.

부작용으로 인해 재수술을 고려한다면 첫 수술 후 최소 6개월에서 1년 정도 지나 흉터 조직과 내부 유착이 안정된 뒤 시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조기에 재수술을 결정하면 흉살이 심해지거나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무엇보다 전문의와 면밀히 상담해 개인의 조직 상태와 부작용 원인에 부합하는 최적의 수술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