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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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가 예상과 달리 타고난 건강 체질을 가져 건강 프로그램에서 하차 통보를 받았다고 고백했다.​/사진=유튜브 ‘스튜디오 수제’ 채널 캡처
개그우먼 신기루(44)가 예상과 달리 타고난 건강 체질을 가져 건강 프로그램에서 하차 통보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의 ‘또간집’에는 신기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식사 중 풍자가 “언니는 방송에서 잘린 이야기가 많다”고 하자, 신기루는 “건강 프로그램에서는 내가 누가 봐도 에이스였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신기루는 “‘내몸 사용설명서’, ‘나는 몸신이다’, ‘백세 누리쇼’등 건강 프로그램에서 내 차례에서 빨간 불이 울려야 하는데 울리지 않았다”며 “‘지방과의 전쟁’ 편에서 신애라 언니가 병아리콩으로 우리에게 뭘 해주고 혈당 체크를 했는데, 내가 그 언니보다 낮게 나와 하차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소문이 자꾸 ‘걔 생각보다 건강이 좋아’ 이렇게 퍼져서 그 ‘씬’에서는 퇴장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비만도 체중과는 별개로 대사적 건강 상태에 따라 대사적으로 건강한 비만(MHO)과 건강하지 않은 비만(MUO)으로 나눌 수 있다. MHO는 체질량지수(BMI)로는 비만 범주에 속하지만, 혈압·혈당·지질 등 주요 대사 지표가 정상 범위에 있는 상태다.


다만 이러한 상태가 반드시 ‘건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 수치가 정상이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대사질환 위험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연구에서도 이러한 모습이 확인됐다. 영국 버밍엄대 연구팀이 심혈관 질환 병력이 없는 약 350만 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대사 이상이 없는 비만군은 정상 체중 군보다 관상동맥 심장질환과 뇌혈관 질환, 심부전 발생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체중과 관계없이 대사 이상 요인이 많을수록 심혈관 질환 위험은 증가했다.

특히 젊은 연령대에서는 신진대사가 활발해 근육량이 상대적으로 많거나 인슐린 분비 기능이 아직 유지되고 있어 각종 수치가 좋게 나올 수 있지만, 나이가 들면 근육량과 기초대사량이 감소하면서 지방이 쉽게 축적된다. 특히 복부 내장지방 증가는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검사 수치가 정상이라고 해서 당장 안심하기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체중과 체지방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공식품과 당분이 많은 음료 섭취를 줄이고 채소·과일·통곡물·단백질 중심의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주 2회 이상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해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근육량 감소를 늦추고, 평소 계단 이용 등 일상 속 신체 활동을 늘리는 습관이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