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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아동은 시간을 처리하는 능력, 그 시간을 실제 생활에 사용하는 능력, 스스로 생활을 관리하는 자율성에서 모두 어려움을 보이며, 이 세 요소가 연관돼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ADHD 아동은 시간을 처리하는 능력, 그 시간을 실제 생활에 사용하는 능력, 그리고 스스로 생활을 관리하는 자율성에서 모두 어려움을 보이며 이 세 요소가 연관돼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린셰핑대 사회정서 신경과학센터 웬베리 박사 연구팀은 학령기에 ADHD 진단받은 아동을 대상으로 시간 처리 능력, 일상 시간관리, 자율성 측면에서 일반 대조군 아동들의 것과 비교했다.

시간 처리 능력은 시간의 길이를 느끼고 순서를 이해하는 등 시간 정보를 활용하는 것으로, 일상 시간관리는 아동이 하루 일과를 스스로 조직하고 준비·이동·과제 수행에서 소요되는 시간으로 측정했다. 자율성은 일상생활에서 보호자의 직접적 개입 없이 스스로 행동을 조절하고 책임지는 정도로 측정했다.

그 결과, 세 가지 능력 모두 일반 대조군 아동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특히 시간 처리 능력이 낮을수록 일상 시간관리 능력이 낮았고, 일상 시간관리 능력이 낮을수록 자율성도 낮았다.


ADHD 아동은 시간의 흐름을 잘 느끼고 이해하는 능력, 하루를 시간에 맞게 운영하는 능력, 자율성 수준이 함께 낮았으며 이 세 요소가 상호연관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ADHD 아동의 어려움을 이해할 때 집중력뿐 아니라 시간 관리 능력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DHD 아동들이 자주 지각하고 과제를 제때 끝내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순히 집중력 강화에만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시간 감각을 기르고 관리하는 능력 강화에도 관심을 기울여볼 수 있다.

한편 이 연구는 아동 건강 관련 국제 학술지 ‘Children’에 지난 1월 게재됐다.


이아라 기자 | 오지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