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야생 버섯을 잘못 먹으면 독성에 중독되거나 환각을 본다. 중국 윈난성에는 익혀 먹지 않을 경우 소인 환각을 일으키는 버섯이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버섯 ‘란마오아 아시아티카’를 집중 조명했다. 란마오아 아시아티카는 중국 윈난성에서 즐겨 먹는 그물버섯의 일종으로, 6~8월에 시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윈난성의 병원에는 매년 이 버섯을 먹고 소인 환각을 경험하는 사례가 수백 건씩 보고된다.
란마오아 아시아티카를 익혀 먹으면 환각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생으로 먹을 경우 12~24시간 내 소인 환각을 경험한다. 이 증상은 1~3일 동안 지속되며, 심한 경우 최대 1주일까지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섬망이나 어지럼증과 같은 부작용이 동반되기도 한다.
소인 환각이란 조너선 스위프트의 소설 ‘걸리버 여행기’에 나오는 섬 이름을 따 온 현상으로, 작은 인간, 동물이나 환상적 존재를 보는 환각이다. 1900년대 초 프랑스의 정신과 의사 라울 르루아는 이러한 증상을 호소하는 사례들을 수집해 소개했는데, 환자들은 작은 사람들이 무리를 지어 나타나 물질 세계와 상호작용하고, 의자를 오르내리거나 문틈을 비집고 들어가며, 중력의 영향을 받는 모습을 목격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버섯 ‘란마오아 아시아티카’를 집중 조명했다. 란마오아 아시아티카는 중국 윈난성에서 즐겨 먹는 그물버섯의 일종으로, 6~8월에 시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윈난성의 병원에는 매년 이 버섯을 먹고 소인 환각을 경험하는 사례가 수백 건씩 보고된다.
란마오아 아시아티카를 익혀 먹으면 환각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생으로 먹을 경우 12~24시간 내 소인 환각을 경험한다. 이 증상은 1~3일 동안 지속되며, 심한 경우 최대 1주일까지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섬망이나 어지럼증과 같은 부작용이 동반되기도 한다.
소인 환각이란 조너선 스위프트의 소설 ‘걸리버 여행기’에 나오는 섬 이름을 따 온 현상으로, 작은 인간, 동물이나 환상적 존재를 보는 환각이다. 1900년대 초 프랑스의 정신과 의사 라울 르루아는 이러한 증상을 호소하는 사례들을 수집해 소개했는데, 환자들은 작은 사람들이 무리를 지어 나타나 물질 세계와 상호작용하고, 의자를 오르내리거나 문틈을 비집고 들어가며, 중력의 영향을 받는 모습을 목격했다.
일반적으로 환각성 화합물은 개인마다 다른 환각을 유발한다. 그러나 란마오아 아시아티카는 문화나 시대에 관계없이 꾸준히 작은 사람들이 보이는 환각을 유발한다. 1991년 중국과학원 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윈난성 주민들이 특정 버섯을 먹은 뒤 10개 이상의 작은 생명체들이 사방에서 움직이는 것을 목격한 사례를 보고했고, 1960년대 초 파푸아뉴기니에서도 비슷한 종류의 버섯이 발견됐다. 당시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했던 사람들은 30년 전 이 지역을 방문했던 선교사들이 현지인들을 ‘미치게 만든다’고 말한 버섯을 찾고 있었다. 이후 환각제 LSD를 발견한 스위스 화학자에게 버섯의 분석을 의뢰했으나, 당시에는 환각을 유발하는 성분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다 2015년 연구가 재개되면서 란마오아 아시아티카의 환각 증상에 과학계의 관심이 쏠렸다.
아직 란마오아 아시아티카의 어떤 화학 물질이 환각 증상을 일으키는지 명확히 밝혀진 것은 없다. 보통 환각성 버섯은 정신활성 물질인 실로시빈에 의해 환각 증상을 보게 된다. 그러나 미국 유타대 생물학과에서 란마오아 아시아티카를 연구하는 콜린 돔나우어에 따르면, 이 버섯에 들어 있는 물질은 실로시빈과 같이 기존에 알려진 환각 성분과는 관련이 없다. 그는 “이렇게 일관된 환각을 유발하는 다른 물질은 본 적이 없다”며 “이 버섯을 연구하면 소인 환각과 같은 신경 질환을 앓는 사람들을 위해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