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요!>

이미지
클립아트코리아
공복혈당은 기상 직후 아무것도 먹지 않은 상태에서 측정하는 혈당으로, 전반적인 대사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식사 여부와 무관하게 공복혈당 수치가 높아 걱정이라는 사연 짚어봅니다.

<궁금해요!>
“공복혈당이 높은 편이라 저녁을 굶었더니 오히려 저녁을 먹었을 때보다 공복혈당이 높게 나왔습니다. 배가 고파서 어지러울 정도인데 식후혈당보다 공복혈당이 높더라고요. 이번 달에 건강검진이 예정돼 있는데 공복혈당이 너무 높게 나올까 걱정입니다. 차라리 자기 전에 식사를 하는 게 나은 걸까요?”

Q. 공복시간 긴데도 공복혈당 오를 수 있나요?

<조언_허정 명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A. 인슐린 저항성 개선하는 생활습관 실천하고 주치의와 약제 점검을

식사를 걸렀는데도 공복혈당이 높다면 인슐린 저항성 문제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공복 상태에서는 간이 혈당 조절을 담당하는데 인슐린, 글루카곤 호르몬이 작용하면서 혈당에 영향을 미칩니다. 인슐린 저항성이 높거나 분비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경우, 간 포도당 생성이 증가해 혈당이 오르게 됩니다. 게다가 아침에는 부신 호르몬, 성장 호르몬의 작용으로 혈당이 더 오르기도 합니다.

질문주신 분의 정확한 혈당 추이는 알 수 없으나, 공복혈당이 80~130 이상으로 높은 경우에는 현재 사용 중인당뇨 약제의 지속 시간과 용량이 적절한지 검토와 조정이 필요합니다. 특히 공복혈당과 비교했을 때 식후혈당이 유독 낮은 경우라면 식사와 약제 사이에 불균형을 의심해볼 수 있어 주치의와 꼭 상담해 볼 것을 권고합니다. 스스로 실천해야 할 부분은 저녁에 기름지거나 고열량 식사를 줄이고 너무 늦지 않게 식사를 마치는 것(최소 취침 두세 시간 전)입니다. 유산소, 근력 등 운동량을 늘려서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한편, 공복혈당을 낮추기 위해 굶는 등 식사량을 임시로 조절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당뇨병 환자는 단기간의 혈당 호전보다는 지속적으로 좋은 혈당 관리 상태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당화혈색소 수치에 반영됩니다. 설령 공복혈당 수치가 좋게 나왔다 하더라도 당화혈색소가 높다면 평소 생활습관을 검토해 적극적인 관리를 이어가야 합니다.



✔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
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시면, 당뇨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