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시간대에 햇빛에 충분히 노출될수록 집중력과 반응속도 등 인지 기능이 좋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맨체스터대 연구진은 18세 이상 성인 58명을 대상으로, 7일간 일상생활 속에서 얼마나 밝은 빛에 노출되는지와 인지 기능 변화를 함께 조사했다. 참가자들은 손목에 착용하는 빛 노출 측정기를 착용해 하루 동안의 밝기 변화를 기록했고, 연구진이 개발한 스마트폰 앱 '브라이터타임(Brightertime)'을 통해 집중력과 반응속도 등을 측정했다.
분석 결과, 낮 동안 밝고 일정한 빛에 노출된 사람일수록 주의력을 오래 유지하고 반응속도도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에 어두운 환경에 있었을 때와 비교하면, 낮동안 밝은 빛에 노출된 참가자들은 졸림이 줄고 집중력이 오래 지속됐다. 반응속도는 평균 7~10%가량 빨라졌다.
하루 동안 빛과 어둠이 자주 바뀌기보다는, 밝은 낮과 어두운 밤이 비교적 분명하게 유지될수록 인지 기능이 더 좋은 경향도 확인됐다. 이는 불규칙한 조명 환경이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취침 시간이 이른 참가자들은 아침에 밝은 빛을 받으면 더 또렷하게 깨어 있었고, 저녁에 어두워지면 자연스럽게 졸림을 느끼는 등 빛 변화에 대한 반응이 더 뚜렷했다. 반면 하루 중 몇 시인지, 또는 얼마나 오래 깨어 있었는지는 인지 기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연구진은 시간대보다 '빛'이 더 중요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연구를 이끈 알투그 디디코글루 박사는 "통제된 실험실이 아닌 실제 생활 환경에서도 빛 노출 습관이 인지 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밝은 낮 시간대, 규칙적인 빛 환경, 이른 취침 습관이 집중력과 반응 속도 향상과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효과가 눈의 망막에 있는 감광신경절세포(ipRGC) 활성화에서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이 세포는 멜라놉신이라는 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특히 청록색 계열의 빛에 민감하며, 단순히 사물을 보는 역할뿐 아니라 생체리듬 조절, 동공 반사, 기분과 인지 기능 같은 '비시각적 기능'을 담당한다.
디디코글루 박사는 "빛은 인간의 생체시계와 수면, 인지 기능을 조절하는 핵심 환경 요인"이라며 "야간 인공조명이 수면을 방해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만, 이번 연구는 낮 동안의 밝은 빛이 뇌 기능 유지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실제 생활 속에서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했다.
영국 맨체스터대 연구진은 18세 이상 성인 58명을 대상으로, 7일간 일상생활 속에서 얼마나 밝은 빛에 노출되는지와 인지 기능 변화를 함께 조사했다. 참가자들은 손목에 착용하는 빛 노출 측정기를 착용해 하루 동안의 밝기 변화를 기록했고, 연구진이 개발한 스마트폰 앱 '브라이터타임(Brightertime)'을 통해 집중력과 반응속도 등을 측정했다.
분석 결과, 낮 동안 밝고 일정한 빛에 노출된 사람일수록 주의력을 오래 유지하고 반응속도도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에 어두운 환경에 있었을 때와 비교하면, 낮동안 밝은 빛에 노출된 참가자들은 졸림이 줄고 집중력이 오래 지속됐다. 반응속도는 평균 7~10%가량 빨라졌다.
하루 동안 빛과 어둠이 자주 바뀌기보다는, 밝은 낮과 어두운 밤이 비교적 분명하게 유지될수록 인지 기능이 더 좋은 경향도 확인됐다. 이는 불규칙한 조명 환경이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취침 시간이 이른 참가자들은 아침에 밝은 빛을 받으면 더 또렷하게 깨어 있었고, 저녁에 어두워지면 자연스럽게 졸림을 느끼는 등 빛 변화에 대한 반응이 더 뚜렷했다. 반면 하루 중 몇 시인지, 또는 얼마나 오래 깨어 있었는지는 인지 기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연구진은 시간대보다 '빛'이 더 중요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연구를 이끈 알투그 디디코글루 박사는 "통제된 실험실이 아닌 실제 생활 환경에서도 빛 노출 습관이 인지 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밝은 낮 시간대, 규칙적인 빛 환경, 이른 취침 습관이 집중력과 반응 속도 향상과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효과가 눈의 망막에 있는 감광신경절세포(ipRGC) 활성화에서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이 세포는 멜라놉신이라는 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특히 청록색 계열의 빛에 민감하며, 단순히 사물을 보는 역할뿐 아니라 생체리듬 조절, 동공 반사, 기분과 인지 기능 같은 '비시각적 기능'을 담당한다.
디디코글루 박사는 "빛은 인간의 생체시계와 수면, 인지 기능을 조절하는 핵심 환경 요인"이라며 "야간 인공조명이 수면을 방해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만, 이번 연구는 낮 동안의 밝은 빛이 뇌 기능 유지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실제 생활 속에서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 심리학(Communications Psychology)'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