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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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소리(51)가 새해 첫날 급성신우신염으로 응급실 신세를 졌다고 밝혔다./사진=문소리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문소리(51)가 새해 첫날 급성신우신염으로 응급실 신세를 졌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문소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떡국 사진과 함께 "새해 첫날 급성신우신염으로 응급실 신세였지만 액땜이다 여기고 올 한 해 더 건강히 일을 즐겨보려고요"라는 멘트를 게재했다. 이어 그는 "모두 모두 아프지 마세요"라고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빠른 쾌유를 빈다", "큰일이 아니라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문소리가 앓은 급성신우신염은 요로감염의 일종으로 신장에 세균 감염이 발생한 상태를 뜻한다. 주로 하부 요로에 감염된 세균이 요관을 타고 위로 올라와 발생한다. 남성보다는 요도의 길이가 짧은 여성에게서 훨씬 빈번하게 나타난다.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옆구리 통증과 고열이다. 환자는 대개 38도 이상의 급격한 발열과 오한을 경험하며 늑골척추각(갈비뼈 아래 부위)을 두드렸을 때 극심한 통증을 느낀다. 이와 함께 방광염 증상이 동반될 수 있어 소변을 볼 때 통증이 느껴지거나 잔뇨감, 빈뇨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심한 경우 구토나 메스꺼움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나며 소변 색이 탁해지거나 혈뇨를 보기도 한다.


원인의 80% 이상은 대장균이다. 항문 주위에 있는 대장균이 요도를 통해 유입돼 방광을 거쳐 신장까지 도달하는 것이 주요 경로다. 세균 감염 외에도 요로 결석, 전립선 비대증, 요로 기형 등으로 인해 소변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고 정체될 때 세균 번식이 용이해져 발생 위험이 커진다.

가장 중요한 예방법은 청결 유지와 수분 섭취다. 하루 2L 내외의 충분한 물을 마셔 소변을 자주 배출함으로써 세균이 요로에 머무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 배변 후에는 뒤처리를 앞에서 뒤 방향으로 해 항문의 세균이 요도로 유입되지 않게 관리한다. 성관계 후에는 바로 소변을 보아 요도에 침입한 세균을 씻어내는 것이 좋다. 또한 꽉 끼는 속옷보다는 통기성이 좋은 면 소재 속옷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한편, 크린베리가 신우신염 예방에 좋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국제 저널 'Cochrane Database of Systematic Reviews'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총 8857명의 데이터를 검토해, 크랜베리 제품을 섭취한 그룹과 위약, 물 등을 섭취한 그룹을 비교했다. 분석 결과, 크랜베리 섭취는 재발성 요로감염을 겪는 여성의 감염 위험을 약 26% 감소시켰다. 연구팀은 캡슐이나 정제 형태가 주스 형태보다 상대적으로 일관된 효과를 보였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