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25kg 감량에 성공해 화제가 됐던 방송인 풍자(37)가 겨울 과일인 딸기를 한 그릇 먹었다.
지난 29일 풍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랄랄과 함께 캠핑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풍자는 랄랄과 함께 먹을 딸기를 큰 그릇에 담아왔다. 이에 랄랄은 “누가 딸기를 이렇게 한솥을 먹냐”고 말했고, 풍자는 “겨울에는 딸기다”라며 “비타민을 많이 먹어야 한다”고 했다.
실제로 딸기는 비타민C가 풍부해 면역력 향상과 감기 예방 효과가 뛰어나다. 딸기의 비타민C 함유량은 100g당 67mg으로 귤의 1.6배, 키위의 2.6배에 달한다.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어 몸속 유해 물질로부터 세포 손상을 막고 상처 회복에 효과적이다.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딸기에 들어 있는 ‘엘라직산’이라는 성분 덕분이다. 이 성분은 암세포의 ‘아포토시스’를 유발해 암세포를 억제한다. 아포토시스는 세포가 유전자에 의해 제어돼 죽는 방식의 세포 자연사를 말한다. 특히 딸기씨에 풍부하다.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연구에 따르면, 딸기에 풍부한 엘라그산과 엘라지타닌도 생체 내 암세포의 성장을 멈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딸기를 씻을 때는 30초 이상 물에 담그면 안 된다. 비타민C는 물에 잘 녹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오래 담가두면 비타민C가 흘러나오고 단맛도 빠지기 때문이다. 또 딸기 꼭지는 다 씻고 나서 잘라내는 게 좋다. 꼭지를 떼어낸 후 씻으면 비타민C가 쉽게 유출되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먹는 게 적당할까? 대한영양사협회는 딸기의 1회 적정 섭취량을 열 개로 제한했으며 하루에 두 번 이상 섭취하지 말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유는 딸기에 함유된 과당이 혈당을 급격하게 올려 당뇨병과 지방간 같은 질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