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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모녀가 9개월 사이 연이어 사망한 사연이 전해졌다./사진=더 미러
영국의 한 모녀가 9개월 사이 연이어 사망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5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더 미러에 따르면, 파울라는 생후 6개월 된 딸 픽시를 영아돌연사증후군으로 잃었다. 영아돌연사증후군은 1세 미만의 건강한 영아가 갑작스럽게 사망하는 것을 말한다. 픽시는 목욕 중이던 상황이었다. 이는 파울라에게 감당하기 힘든 정신적 충격을 남겼다. 픽시는 파울라의 전부였던 만큼 깊은 상처에 잠겼다.

이후 파울라는 뇌에 생긴 두 개의 종양으로 발작을 겪기 시작했다. 결국 뇌종양과 지속된 고통 속에서 지난 11월 파울라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파울라의 어머니 다이앤은 “불과 9개월 사이에 손녀와 딸을 모두 잃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큰 충격에 빠졌다”며 “파울라는 어린 나이에 임신해 혼자서 아이를 키웠다”고 말했다. 이어 “극심한 스트레스가 그의 건강을 급격히 악화시킨 것 같다”고 전했다.

보통 사망 당시 상황을 검토하고, 부검과 사후 검사 등을 진행한다. 그리고 사인을 찾을 수 없으면 영아돌연사증후군으로 판단한다. 영아돌연사증후군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엄마의 흡연이나 약물 복용, 낮은 출산 연령, 영양 부족, 짧은 임신 기간이 이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

반면 파울라가 겪은 뇌종양은 뇌나 뇌를 둘러싸고 있는 막에 생긴 종양이다. 원발성 뇌종양과 전이성 뇌종양으로 나뉘는데, 원발성 뇌종양은 뇌 조직이나 뇌를 싸고 있는 막에서 발생하고, 전이성 뇌종양은 신체의 다른 암으로부터 혈관을 타고 전이돼 발생한다.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은 수술 치료다. 종양을 직접 제거하는 수술이나 방사선 수술이 대표적이다. 다만 치료 방법을 선택하기 앞서 종양의 악성 여부, 위치, 환자의 건강 상태 등 여러 조건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며 반드시 정밀 검사가 시행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