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3살 아이가 타피오카 펄이 들어간 버블티를 마신 뒤 트램펄린에서 뛰어놀다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이의 부모는 버블티 업체와 놀이방 등을 상대로 시위를 벌여 현지에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 24일(현지 시각) 중화망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9일 저장성 린하이시의 한 쇼핑몰 3층에 있는 놀이방에서 A(3)군이 트램펄린에서 뛰어놀다가 쓰러져 숨졌다. 공개된 놀이방 CCTV 영상을 보면 당일 오후 3시 49분 두 아이가 트램펄린 구역에서 서로 술래잡기를 하며 놀고 있다가 2분 뒤인 3시 51분 녹색 옷을 입은 A 군이 갑자기 뒤로 기대어 앉더니 비틀거리며 놀이기구 뒤쪽으로 향했다. 함께 놀던 아이가 A군을 살피러 달려갔고, 이후 A군이 트램펄린 위에서 몸부림치다 쓰러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상황은 30초 만에 벌어졌는데, 그 직후 성인 여성 2명이 A군을 데리고 나가는 데까지만 영상으로 남았다.
A 군은 병원으로 옮겨져 한 시간 넘게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조사 결과, A 군의 부모는 놀이방을 찾기 전 쇼핑몰의 한 버블티 가게에서 타피오카 펄이 들어간 버블티를 주문해 아이에게 건넨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은 버블티의 타피오카 펄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이가 트램펄린에서 놀다가 중간에 목이 말라 버블티를 마신 뒤 질식 증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A군의 아버지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은 관련 영상 여러 개를 SNS에 공개하며 다른 사람들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 누리꾼은 “아이는 2022년 6월에 태어나 2025년 10월 19일 오후 6시에 사망했습니다. 사망 원인: 버블티 질식사”라는 글을 올렸다.
논란은 어린이의 버블티 섭취 위험성에 그치지 않고 다른 방향으로 번졌다. 유족은 버블티 가게 직원이 어린이에게 버블티가 위험할 수 있다는 점을 미리 고지하지 않았다고 문제 삼았다. 놀이방 측에도 책임을 물었다. 아이가 질식해 괴로워했을 당시 아이의 어머니가 하임리히법을 시행하고 놀이방 측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제대로 된 대처가 없었다고 유족은 주장했다. 유족은 사건 개요와 주장이 담긴 팻말을 만들어 시위에 나섰다.
쇼핑몰 관계자는 사건 이후 수사 당국의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법조계에서는 부모에게 자녀 보호의 주된 책임이 있다고 봤다.
한편, 유아에게 버블티를 먹이는 일은 삼가야 한다. 독일 보건당국은 4살 미만 유아가 타피오카 펄을 먹을 경우 질식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유아의 경우 미끌미끌한 펄을 삼키다 펄이 기도로 넘어가기 쉽고, 이는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 24일(현지 시각) 중화망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9일 저장성 린하이시의 한 쇼핑몰 3층에 있는 놀이방에서 A(3)군이 트램펄린에서 뛰어놀다가 쓰러져 숨졌다. 공개된 놀이방 CCTV 영상을 보면 당일 오후 3시 49분 두 아이가 트램펄린 구역에서 서로 술래잡기를 하며 놀고 있다가 2분 뒤인 3시 51분 녹색 옷을 입은 A 군이 갑자기 뒤로 기대어 앉더니 비틀거리며 놀이기구 뒤쪽으로 향했다. 함께 놀던 아이가 A군을 살피러 달려갔고, 이후 A군이 트램펄린 위에서 몸부림치다 쓰러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상황은 30초 만에 벌어졌는데, 그 직후 성인 여성 2명이 A군을 데리고 나가는 데까지만 영상으로 남았다.
A 군은 병원으로 옮겨져 한 시간 넘게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조사 결과, A 군의 부모는 놀이방을 찾기 전 쇼핑몰의 한 버블티 가게에서 타피오카 펄이 들어간 버블티를 주문해 아이에게 건넨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은 버블티의 타피오카 펄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이가 트램펄린에서 놀다가 중간에 목이 말라 버블티를 마신 뒤 질식 증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A군의 아버지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은 관련 영상 여러 개를 SNS에 공개하며 다른 사람들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 누리꾼은 “아이는 2022년 6월에 태어나 2025년 10월 19일 오후 6시에 사망했습니다. 사망 원인: 버블티 질식사”라는 글을 올렸다.
논란은 어린이의 버블티 섭취 위험성에 그치지 않고 다른 방향으로 번졌다. 유족은 버블티 가게 직원이 어린이에게 버블티가 위험할 수 있다는 점을 미리 고지하지 않았다고 문제 삼았다. 놀이방 측에도 책임을 물었다. 아이가 질식해 괴로워했을 당시 아이의 어머니가 하임리히법을 시행하고 놀이방 측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제대로 된 대처가 없었다고 유족은 주장했다. 유족은 사건 개요와 주장이 담긴 팻말을 만들어 시위에 나섰다.
쇼핑몰 관계자는 사건 이후 수사 당국의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법조계에서는 부모에게 자녀 보호의 주된 책임이 있다고 봤다.
한편, 유아에게 버블티를 먹이는 일은 삼가야 한다. 독일 보건당국은 4살 미만 유아가 타피오카 펄을 먹을 경우 질식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유아의 경우 미끌미끌한 펄을 삼키다 펄이 기도로 넘어가기 쉽고, 이는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