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배우 전원주(86)가 치과 검진을 받아 치석 제거를 했다.
지난 23일 유튜브 ‘전원주_전원주인공’에는 ‘전원주의 평생 소원, 치아교정! 그리고 치아 미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전원주는 치열이 고민이었다며 치과 검진을 받으러 갔다.
하지만 치열보다 치석이 문제였다. 전원주의 치아를 검사한 의사는 “치석이 치아에 다 붙어 있다”며 “치석이 많으면 잇몸뼈가 녹아서 이가 흔들리다가 빠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치과에 방문한지 몇 년 됐다는 전원주에게 “치석을 제거하러 주기적으로 와야 한다”며 “어르신들은 6개월마다 오시는 게 좋다”고 했다.
치석은 치아 표면에 쌓인 치태가 타액 속의 칼슘, 인 등의 무기질과 결합해 딱딱하게 굳은 석회화 물질을 의미한다. 치석 그 자체가 질환인 것은 아니지만, 발생한 부분에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잇몸에 염증을 유발한다. 초기 단계인 치은염은 잇몸이 붉게 변하고 양치할 때 피가 나는 수준이지만, 이를 방치해 염증이 잇몸 깊숙이 진행되면 치주염으로 발전한다.
치주염이 심해지면 치아를 지탱하는 잇몸뼈인 치조골이 파괴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면역 체계가 세균과 싸우는 과정에서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데, 이 염증이 장기화하면 세균뿐만 아니라 주변의 정상적인 조직까지 공격하게 된다. 특히 치석을 오래 방치하면 신체는 감염 확산을 막으려 치조골을 스스로 흡수해 파괴한다. 이로 인해 지지 기반을 잃은 치아는 흔들리다 빠져버릴 위험이 있다.
집에서 치석을 관리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치석이 되기 전 단계인 치태를 완벽하게 제거하는 것이다. 칫솔만으로는 치아 사이의 이물질을 100% 제거할 수 없으므로 치실이나 치간 칫솔 사용을 생활화하는 것이 좋다. 이미 돌처럼 굳어버린 치석은 집에서 제거할 수 없으므로 치과에서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다. 강릉원주대 치의학과 연구팀은 2013년 스케일링 건강보험 적용 이후 한국 성인의 치주 건강 변화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정기적인 스케일링 기회가 확대되면서 치주질환 유병률은 감소하고, 건강한 치아 상태를 유지하는 환자는 증가했다.
지난 23일 유튜브 ‘전원주_전원주인공’에는 ‘전원주의 평생 소원, 치아교정! 그리고 치아 미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전원주는 치열이 고민이었다며 치과 검진을 받으러 갔다.
하지만 치열보다 치석이 문제였다. 전원주의 치아를 검사한 의사는 “치석이 치아에 다 붙어 있다”며 “치석이 많으면 잇몸뼈가 녹아서 이가 흔들리다가 빠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치과에 방문한지 몇 년 됐다는 전원주에게 “치석을 제거하러 주기적으로 와야 한다”며 “어르신들은 6개월마다 오시는 게 좋다”고 했다.
치석은 치아 표면에 쌓인 치태가 타액 속의 칼슘, 인 등의 무기질과 결합해 딱딱하게 굳은 석회화 물질을 의미한다. 치석 그 자체가 질환인 것은 아니지만, 발생한 부분에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잇몸에 염증을 유발한다. 초기 단계인 치은염은 잇몸이 붉게 변하고 양치할 때 피가 나는 수준이지만, 이를 방치해 염증이 잇몸 깊숙이 진행되면 치주염으로 발전한다.
치주염이 심해지면 치아를 지탱하는 잇몸뼈인 치조골이 파괴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면역 체계가 세균과 싸우는 과정에서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데, 이 염증이 장기화하면 세균뿐만 아니라 주변의 정상적인 조직까지 공격하게 된다. 특히 치석을 오래 방치하면 신체는 감염 확산을 막으려 치조골을 스스로 흡수해 파괴한다. 이로 인해 지지 기반을 잃은 치아는 흔들리다 빠져버릴 위험이 있다.
집에서 치석을 관리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치석이 되기 전 단계인 치태를 완벽하게 제거하는 것이다. 칫솔만으로는 치아 사이의 이물질을 100% 제거할 수 없으므로 치실이나 치간 칫솔 사용을 생활화하는 것이 좋다. 이미 돌처럼 굳어버린 치석은 집에서 제거할 수 없으므로 치과에서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다. 강릉원주대 치의학과 연구팀은 2013년 스케일링 건강보험 적용 이후 한국 성인의 치주 건강 변화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정기적인 스케일링 기회가 확대되면서 치주질환 유병률은 감소하고, 건강한 치아 상태를 유지하는 환자는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