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NS에서 시한부를 선고받은 한 여성이 남편에게 “죽기 전에 전 남자 친구와 한 번만 관계를 갖고 싶다”고 전한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안 힘들게 정떨어지게 해주네” “갈 때도 예술적이다” “죽어도 미련은 안 남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사례는 외신 매체 뉴욕포스트 등에 보도되며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부부는 10년간 결혼 생활을 유지한 상태였으며, 아내는 9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아내는 “전 연인은 가장 만족스러웠던 연인”이라며 마지막 부탁을 했다. 남성은 충격과 배신감을 느꼈고, 자신의 자존심과 아내의 소원 사이에서 고민이 됐다고 전했다. 이에, “죽음이 모든 것을 허용해 주지는 않는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와 관련해 단국대 심리치료학과 임명호 교수는 “저 사연에서 아내는 성관계 자체보다는 심리적으로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추억’을 남기려는 감정적인 그리움이 중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충동성이 증가하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시한부처럼 죽음을 앞두고 있다면 평소에 침착했던 사람도 대부분 감정 변화 혹은 충동성이 급격히 증가할 것이고, 합리적인 판단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크다. 임명호 교수는 “죽음을 앞에 두고 있으니 진실된 말만 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오히려 죽음에 대한 공포와 불안 때문에 마음에 없는 말을 두서없이 하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게 가장 좋은 선택일까? 임명호 교수는 “모든 것을 감안하더라도 저 발언은 남편에게 크게 상처가 될 수 있고, 인격적으로 매우 무례한 행동이 될 것”이라며 “남편의 입장에서는 아내의 시한부라는 특수 상황 때문에 억지 선택을 하기보다는 시한부라는 상황을 배제하고, 합리적인 선택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사례는 외신 매체 뉴욕포스트 등에 보도되며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부부는 10년간 결혼 생활을 유지한 상태였으며, 아내는 9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아내는 “전 연인은 가장 만족스러웠던 연인”이라며 마지막 부탁을 했다. 남성은 충격과 배신감을 느꼈고, 자신의 자존심과 아내의 소원 사이에서 고민이 됐다고 전했다. 이에, “죽음이 모든 것을 허용해 주지는 않는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와 관련해 단국대 심리치료학과 임명호 교수는 “저 사연에서 아내는 성관계 자체보다는 심리적으로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추억’을 남기려는 감정적인 그리움이 중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충동성이 증가하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시한부처럼 죽음을 앞두고 있다면 평소에 침착했던 사람도 대부분 감정 변화 혹은 충동성이 급격히 증가할 것이고, 합리적인 판단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크다. 임명호 교수는 “죽음을 앞에 두고 있으니 진실된 말만 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오히려 죽음에 대한 공포와 불안 때문에 마음에 없는 말을 두서없이 하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게 가장 좋은 선택일까? 임명호 교수는 “모든 것을 감안하더라도 저 발언은 남편에게 크게 상처가 될 수 있고, 인격적으로 매우 무례한 행동이 될 것”이라며 “남편의 입장에서는 아내의 시한부라는 특수 상황 때문에 억지 선택을 하기보다는 시한부라는 상황을 배제하고, 합리적인 선택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