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가수 에스파 윈터(24)가 평소 단 음식을 즐겨 먹는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엘르 코리아’에는 윈터 인터뷰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윈터는 ‘윈터 사용 설명서가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평소 단 음식을 좋아한다”며 “달콤한 것을 주면, 당신은 내 마음을 사로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윈터는 ‘가장 좋아하는 간식 5가지는?’이라는 질문에 아이스크림과 프레첼, 케이크, 사탕, 붕어빵이라고 답했다. 특히, 윈터는 “노래를 부를 때 사탕을 많이 먹는 편”이라며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는 (에너지 충전에) 한계가 있어서 리프트가 올라가기 전까지 사탕을 물고 있다가 올라간다”고 했다.
윈터의 말처럼 단 음식은 섭취 직후 에너지를 끌어 올리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과다 섭취하면 건강에 해롭다. 섭취 후 혈당스파이크(혈당이 급격히 치소는 현상)를 유발할 위험이 크다. 혈당스파이크가 발생하면 피로감, 졸음, 집중력 저하, 갈증, 허기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반복적으로 발생할 때는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 위험이 커진다. 우리 몸은 항상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려는 항상성을 가지는데 혈당 변동이 심하면 인슐린을 생성하는 췌장의 베타세포가 더 많은 인슐린을 만들어 내야 해 췌장이 무리하게 되고,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면 췌장의 인슐린 분비 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독일 막스플랑크 물질대사연구소 연구팀에 따르면 당분이 많은 음식을 계속해서 섭취하면 단 음식을 선호하도록 뇌가 변해 이러한 악순환이 반복되기 쉽다.
더 나아가 단 음식을 너무 많이 먹으면, 뇌 건강에도 좋지 않다. 머리를 많이 써야 하는 상황에 단 음식을 찾는 사람이 많지만, 과다 섭취해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 뇌 기능이 저하된다. 독일 베를린 샤리테대 의학센터 연구팀이 당뇨병이 없는 건강한 노인 141명을 대상으로 당류와 뇌 건강 사이의 관계를 알아보는 실험을 진행했다. 단·장기간의 포도당 수치를 분석하고, 기억력 테스트 및 해마 구조를 측정한 결과 혈당수치가 높은 사람일수록 기억력이 좋지 않을 뿐 아니라 해마의 크기가 작고,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연구를 진행한 아그네스 프로엘 박사는 “이번 연구는 포도당이 해마 위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당뇨병 등 질환이 없어도 당분을 과다 섭취하면 뇌 건강에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엘르 코리아’에는 윈터 인터뷰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윈터는 ‘윈터 사용 설명서가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평소 단 음식을 좋아한다”며 “달콤한 것을 주면, 당신은 내 마음을 사로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윈터는 ‘가장 좋아하는 간식 5가지는?’이라는 질문에 아이스크림과 프레첼, 케이크, 사탕, 붕어빵이라고 답했다. 특히, 윈터는 “노래를 부를 때 사탕을 많이 먹는 편”이라며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는 (에너지 충전에) 한계가 있어서 리프트가 올라가기 전까지 사탕을 물고 있다가 올라간다”고 했다.
윈터의 말처럼 단 음식은 섭취 직후 에너지를 끌어 올리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과다 섭취하면 건강에 해롭다. 섭취 후 혈당스파이크(혈당이 급격히 치소는 현상)를 유발할 위험이 크다. 혈당스파이크가 발생하면 피로감, 졸음, 집중력 저하, 갈증, 허기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반복적으로 발생할 때는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 위험이 커진다. 우리 몸은 항상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려는 항상성을 가지는데 혈당 변동이 심하면 인슐린을 생성하는 췌장의 베타세포가 더 많은 인슐린을 만들어 내야 해 췌장이 무리하게 되고,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면 췌장의 인슐린 분비 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독일 막스플랑크 물질대사연구소 연구팀에 따르면 당분이 많은 음식을 계속해서 섭취하면 단 음식을 선호하도록 뇌가 변해 이러한 악순환이 반복되기 쉽다.
더 나아가 단 음식을 너무 많이 먹으면, 뇌 건강에도 좋지 않다. 머리를 많이 써야 하는 상황에 단 음식을 찾는 사람이 많지만, 과다 섭취해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 뇌 기능이 저하된다. 독일 베를린 샤리테대 의학센터 연구팀이 당뇨병이 없는 건강한 노인 141명을 대상으로 당류와 뇌 건강 사이의 관계를 알아보는 실험을 진행했다. 단·장기간의 포도당 수치를 분석하고, 기억력 테스트 및 해마 구조를 측정한 결과 혈당수치가 높은 사람일수록 기억력이 좋지 않을 뿐 아니라 해마의 크기가 작고,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연구를 진행한 아그네스 프로엘 박사는 “이번 연구는 포도당이 해마 위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당뇨병 등 질환이 없어도 당분을 과다 섭취하면 뇌 건강에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