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포르투갈의 한 50대 여성이 조영제 투여 후 합병증을 겪은 사례가 보고됐다.
포르투갈 보건의료기관 성형외과 의료진에 따르면, 유방암 병력이 있는 56세 여성이 CT 검사 도중 손등 정맥을 통해 투여된 요오드 조영제가 혈관 외로 유출됐다. 이후 손에 부종, 통증, 감각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이에 의료진은 구획증후군을 진단했다. 우리 몸 상, 하지는 근육 몇 개가 한 덩어리를 이루면서 구획을 형성하고 있다. 오랜 시간 몸통 등으로 강하게 눌린 채 고정되면 림프액, 혈액 등이 순환이 잘 안돼 부종이 심해지면서 구획 내 압력이 증가한다. 이 부위를 지나는 동맥은 더 압박돼 말단부 혈액 공급이 차단되는데, 이때 4~8시간 안에 구획 내 근육이나 다른 연부조직이 괴사하는 질환이 구획증후군이다.
여성은 긴급 근막절개술을 받았다. 조영제 혈관 외 유출로 상승한 구획 내 압력을 감소하기 위한 수술이다. 다행히 여성은 수술 후 혈류와 손 기능을 회복했다. 의료진은 “정맥으로 조영제가 혈관 밖으로 유출돼 구획증후군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하는 경우는 드물다”며 “혈관이 약한 환자나 과거 항암치료를 받은 환자의 경우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획증후군이 생기면 혈액순환이 안 되는 부위가 창백해지고, 부종, 감각 장애, 마비, 심한 통증 등이 나타난다. 심하면 맥박이 느껴지지 않는다. 구획증후군이 의심될 때는 바로 해당 부위에 가해지던 외부 압력을 바로 제거하고, 외부 압력을 제거한 후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근막을 절개해 구획 내 압력을 떨어뜨리는 응급 수술을 받아야 한다. 조직 괴사를 막기 위해서다.
적절한 시기에 수술하면 68%는 정상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하지만, 구획증후군이 생기고 12시간 이상 지난 후에 근막 절개술을 받으면 8% 정도만 정상 기능을 회복한다고 알려졌다.
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16일 게재됐다.
포르투갈 보건의료기관 성형외과 의료진에 따르면, 유방암 병력이 있는 56세 여성이 CT 검사 도중 손등 정맥을 통해 투여된 요오드 조영제가 혈관 외로 유출됐다. 이후 손에 부종, 통증, 감각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이에 의료진은 구획증후군을 진단했다. 우리 몸 상, 하지는 근육 몇 개가 한 덩어리를 이루면서 구획을 형성하고 있다. 오랜 시간 몸통 등으로 강하게 눌린 채 고정되면 림프액, 혈액 등이 순환이 잘 안돼 부종이 심해지면서 구획 내 압력이 증가한다. 이 부위를 지나는 동맥은 더 압박돼 말단부 혈액 공급이 차단되는데, 이때 4~8시간 안에 구획 내 근육이나 다른 연부조직이 괴사하는 질환이 구획증후군이다.
여성은 긴급 근막절개술을 받았다. 조영제 혈관 외 유출로 상승한 구획 내 압력을 감소하기 위한 수술이다. 다행히 여성은 수술 후 혈류와 손 기능을 회복했다. 의료진은 “정맥으로 조영제가 혈관 밖으로 유출돼 구획증후군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하는 경우는 드물다”며 “혈관이 약한 환자나 과거 항암치료를 받은 환자의 경우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획증후군이 생기면 혈액순환이 안 되는 부위가 창백해지고, 부종, 감각 장애, 마비, 심한 통증 등이 나타난다. 심하면 맥박이 느껴지지 않는다. 구획증후군이 의심될 때는 바로 해당 부위에 가해지던 외부 압력을 바로 제거하고, 외부 압력을 제거한 후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근막을 절개해 구획 내 압력을 떨어뜨리는 응급 수술을 받아야 한다. 조직 괴사를 막기 위해서다.
적절한 시기에 수술하면 68%는 정상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하지만, 구획증후군이 생기고 12시간 이상 지난 후에 근막 절개술을 받으면 8% 정도만 정상 기능을 회복한다고 알려졌다.
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16일 게재됐다.